"이게 1980년대 국산차라고?" 연비 15km에 100만 대 팔린 '그 소형차'

「10년 넘게 팔린 국산 소형차」대우 르망은 1986년 7월 출시돼 1997년 2월까지 생산된 소형 세단이다. GM 오펠 카데트 E를 바탕으로 만든 대우의 첫 전륜구동 승용차였다. 국내 53만 6천여 대에 수출 51만 6천여 대를 더해 누적 100만 대를 넘겼다.

「연비 15.2km/L의 기록」1991년 10월 선보인 뉴 르망의 1.5 DOHC는 100마력을 냈다. 당시 공인연비는 수동 5단 기준 15.2km/L, 자동 3단은 14.9km/L로 표기됐다. 최고속도는 각각 170km/h와 167km/h였다.

「엔진 라인업」초기형은 1,498cc 88마력, GSI는 1,598cc 96마력을 냈다. 1990년 5월에는 1,997cc 120마력을 얹은 상위 모델도 더해졌다. 전장은 초기 4,260mm에서 뉴 르망 4도어 기준 4,510mm까지 늘었다.

「파생 모델로 이어진 계보」1994년 씨에로, 1995년 넥시아로 모습을 바꿔가며 계보를 이었고 1996년 라노스가 후속으로 나왔다. 해외에서는 폰티악 르망, 대우 레이서 등 여러 이름으로도 팔렸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넥시아라는 이름으로 2016년까지 생산됐다.

「지금 남은 의미」3도어 해치백 펜타-5까지 더해 소형차 시장의 기준을 만든 모델로 평가된다. 다만 중고 시장에 남은 매물이 거의 없어 현재 시세를 말하기는 어렵다.※ 위 수치는 출시 당시 제원과 공인연비 기준이며, 현행 복합연비 측정 방식과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