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이승우·백승호 나온 대동초도 다문화 학생 비율 70% 넘었다
신입생 수는 떨어지고 다문화 비율 늘어날 전망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축구스타 이승우를 배출해 낸 서울 대동초등학교의 다문화 학생 비율이 70%를 넘어섰다. 다문화 학생이 10명 중 4명인 서울 시내 초등학교도 9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영림초등학교와 대동초등학교는 지난해 다문화 학생 비율이 각각 70.93%, 70.88%로 모두 70%를 넘어섰다.
이 중 대동초는 이승우를 비롯해 백승호·신영록·석현준·임상협·김영욱 등 축구 선수들을 대량 배출해 낸 학교다. 2009년 대동초로 전학온 이승우는 대동초 1년 선배인 백승호를 따라 2011년 바르사에 입단했다.
또 구로구 구로초, 동구로초, 구로남초, 영일초, 용산구 보광초, 영등포구 도신초, 금천구 문성초 등은 학생 10명 중 4명 이상이 다문화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다문화 학생들은 구로구(1440명), 영등포구(1133명), 금천구(948명) 등 남부지역에 많이 나타났지만 서초구(168명), 강남구(174명) 등 강남 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기준 서울 전체 초등학생 38만439명 중 다문화 학생은 1만3049명으로 전체의 3.43%를 차지해, 5년 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0.34%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사상 처음 5만명으로 떨어진 만큼 다문화 학생 비중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높아지는 데 따라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모든 교원을 대상으로 3년 이내 15시간 이상의 다문화교육 직무 연수를 의무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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