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도움’ LAFC,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3-0 완파

조용직 2026. 2. 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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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LAFC)이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와 맞붙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새 시즌 개막전에서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0으로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의 2026시즌 MLS 개막전에 -3-3 전형에서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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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8분 쇄도 마르티네스에 찔러줘
드니 부앙가, 1골 1도움 승리 견인
메시 무득점 그쳐…손, 상대전적 첫승
22일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FC와 인터 마이애미 CF의 MLS 경기에서 LAFC의 손흥민(7번)이 데이비드 마르티네스(30번)에게 어시스트 한 공이 선제골로 기록되자 두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손흥민(33·LAFC)이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와 맞붙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새 시즌 개막전에서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0으로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의 2026시즌 MLS 개막전에 -3-3 전형에서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스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LAFC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뒤 이어간 공격에서 손흥민이 전반 38분 페널티지역 안으로 침투하던 팀 동료 마르티네스에게 공을 찔러줬고, 마르티네스가 달려들며 왼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해 균형을 깨뜨렸다. 손흥민이 선제골 어시스트를 기록한 순간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MLS 첫 도움이자 공식전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앞서 LAFC의 올해 첫 공식전이던 지난 18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온두라스의 레알 에스파냐를 상대로 전반전에만 1골 3도움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쳐 팀의 6-1 승리에 앞장선 바 있다.

22일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FC와 인터 마이애미 CF의 MLS 경기에서 LAFC의 손흥민(7번)이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10번)와 경기 도중 웃으며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다. [AFP]

지난해 8월 MLS 역대 최고 이적료(2650만 달러·약 384억원)에 LAFC에 합류한 손흥민과 이보다 앞서 2023년 여름 마이애미에 입단한 메시와 맞대결은 MLS에서는 처음이자 2018년 12월 이후 7년 2개월 만이다.

그동안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메시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뛰던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두 차례 이뤄진 맞대결이 전부였다. 당시 바르셀로나가 1승 1무를 거뒀다.

손흥민과 ‘흥부’ 듀오를 이루고 있는 부앙가는 1골 1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수비를 굳힌 LAFC는 공세를 강화한 인터 마이애미의 허를 찔렀다. 후반 28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손흥민이 볼을 받자마자 뒤로 내줬다. 이 공을 틸먼이 전방으로 길게 뿌리자 부앙가가 헤더로 상대 문지기 세인트 클레어까지 제친 뒤 오른발로 밀어넣어 2-0 리드골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나단 오르타스와 교체아웃되면서 MLS 시즌 첫 경기 88분 활약을 마쳤다. LA는 후반 추가시간 부앙가의 크로스를 받은 교체 선수 네이선 오르다즈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3-0으로 마무리됐다.

메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간간히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는 등 분전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손흥민과의 MLS 첫 맞대결에서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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