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은행 11곳, 위기설 퍼스트리퍼블릭에 39조원 수혈

방주희 2023. 3. 1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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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파산 위기에 빠진 중소 은행 퍼스트리퍼블릭에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시티그룹 등 미국 대형 은행 11곳은 현지시간 16일 퍼스트리퍼블릭에 총 300억달러, 약 39조원을 예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퍼스트리퍼블릭은 최근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여파로 대규모 예금 인출 우려가 제기되면서 위기설에 휩싸였습니다.

은행들은 "이번 조치는 미국의 가장 큰 은행들이 중소 은행에 대해 가지는 신뢰를 반영하며 은행들이 지역사회를 섬길 수 있게 지원하겠다는 전반적인 의지를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방주희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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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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