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인과 함께하는 식사나 모임 자리에서 부모를 대하는 자녀의 태도는 그 사람의 인품을 드러내는 가장 직관적인 척도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편하게 던진 말 한마디가 주변 사람들에게는 가벼움과 무례함으로 비쳐 자기 가치를 스스로 떨어뜨린다.
일상 속에서 무심코 반복하는 부모를 향한 부적절한 언행을 살펴보고 스스로의 행동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1.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부모의 훈수를 마구 무시하는 태도
여러 사람이 모인 모임에서 부모가 건네는 염려나 조언을 귀찮다는 듯 깔아뭉개는 행동은 품격을 크게 떨어뜨린다.
자녀를 걱정해 건넨 진심 어린 한마디를 타인 앞에서 단칼에 무시하면 모임 전체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차갑게 식어버린다.
어른의 조언을 가볍게 치부하는 태도는 상대방에게 인내심과 예의가 부족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깊게 남긴다.

2. 부모의 호의나 배려를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며 불평하는 말투
자식을 위해 준비한 음식이나 소소한 배려에 대해 불평을 늘어놓는 모습은 제3자가 보기에 매우 눈살이 찌푸려진다.
부모의 희생과 수고를 당연한 권리로 여기며 불만을 표출하는 언행은 자라온 환경과 가정교육의 부재를 의심받게 만든다.
감사함을 표현하기는커녕 작은 실수를 꼬투리 잡는 습관은 성숙한 어른으로서의 자질을 의심받는 결정적 이유가 된다.

3. 남들 앞에서 부모의 지식이나 행동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모습
타인 앞에서 부모의 서툰 지식이나 행동을 면박 주듯 지적하고 교정하려는 태도가 가장 치명적인 실수다.
남들 앞에서 부모의 허물을 공개적으로 깎아내리는 행위는 스스로의 수준을 낮추고 부모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다.
부모의 부족함을 보듬기보다 남들 앞에서 망신을 주는 모습은 그 어떤 교양으로도 포장할 수 없는 경솔함이다.

모임 자리에서 부모의 허물과 서툰 행동을 남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지적하며 망신 주는 행위가 자신을 가장 낮추는 행동이다.
가족을 존중하지 않는 언행은 결국 본인의 품격과 인성을 부정적으로 평가받게 만드는 무서운 화살로 돌아온다.
부모를 대하는 다정한 말투와 세심한 배려야말로 타인에게 깊은 신뢰를 주는 가장 확실한 품격의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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