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명단 탈락? 이동경 “아직 부족하다는 걸 느껴”···“김현석 감독님 말처럼 전반기 10골 도전” [이근승의 믹스트존]
이동경(28·울산 HD)은 지난해 K리그1 MVP(최우수선수상)를 받았다. 올 시즌 개막 3경기에선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지난해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이동경이 3월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에 들지 못했다.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은 “이동경은 대표팀에서도 잘 알고 있다. 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대표팀 선수 구성의 문제로 뽑지 않았다”고 했다.


이동경에게 월드컵은 오랜 꿈이다.
이동경은 “3월 대표팀 명단에 들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쉬웠던 게 사실”이라고 했다.

이동경은 축구화 끈을 조이고 18일 제주 SK 원정 준비에 집중했다.
이동경은 제주 원정에서 펄펄 날았다. 이동경은 후반 2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정승현의 선제골을 도왔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7분엔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른 침투 패스로 야고의 쐐기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이동경의 맹활약을 앞세운 울산은 제주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MK스포츠’가 제주 원정 승리의 주역 이동경과 나눈 이야기다.

홈에서 치른 올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원정 2연전까지 모두 이겼다. 원정 2연전은 홈 경기보다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모든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서 기쁘다. 특히, 제주 원정을 무실점으로 마쳐서 더 좋은 듯하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여유는 없다. 곧바로 김천상무와의 홈 경기가 있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이도록 잘 준비하겠다.
Q. 제주가 전반전에 강하게 나왔다. 울산이 밀리는 흐름이었다. 전반전 끝나고 라커룸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제주의 압박이 강했다. 특히, 수비수들의 압박에 밀려 나오는 상황이 반복됐다. 후반엔 상대 뒷공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자 했다. 세트피스에서 첫 골이 나왔다. 우리가 평소 준비한 장면이었다. 중요한 시점에 나온 선제골이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온 것 같다. 선제골 이후 상대가 전반전보다 헐거워진 모습을 보였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게 두 번째 골로 이어졌다. 많은 팬이 평일임에도 제주 원정 응원을 와 주셨다.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어서 좋다.

아직 부족하다(웃음). 시즌 초반이다. 훈련할 때 감각을 더 끌어올리고자 노력 중이다.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도움을 올린 건 (정)승현이 형이 마무리를 잘해준 덕분이다. 감사하다.
Q. 김현석 감독이 “선수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잘해주고 있다”고 했다. 울산 간판선수로서 동계 훈련부터 함께하며 어떤 느낌을 받았었나.
모든 선수가 훈련에 성실히 임했다. 팀 분위기도 좋았다. 좋은 시즌이 될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우린 지난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걱정이 조금 남아 있었던 것 같은데 개막전부터 승리를 거두면서 자신감이 붙은 듯하다. 긍정적인 모습이 많이 보인다.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월드컵에 나서는 게 꿈이다. 대표팀 명단에 들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쉬웠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실망에 빠져 있을 여유가 없었다. 이틀 뒤 제주 원정 준비에만 매진했다. 팀 승리에 이바지해서 3연승으로 나아가고자 했다.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야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고 믿는다. 아직은 내가 부족한 것 같다. 더 땀 흘리겠다.
Q. 김현석 감독이 “(이)동경이가 전반기에 10골 정도 넣으면 홍명보 감독께서 월드컵에서 무조건 쓰지 않겠나”라고 했다. 전반기 10골 자신 있나.
해야 할 것 같다(웃음). 김현석 감독께서 나에게 큰 믿음을 주신다. 경기를 치를수록 선수들과 하나가 되고 있음을 느낀다. 경기력이 점점 좋아진다. 매 경기 모든 걸 쏟아내겠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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