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메시, 16일 만에 복귀골 폭발, 아이슬란드전 PK 득점… 아르헨티나 역대 최고령 득점자 등극

임정훈 기자 2026. 6. 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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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지난 5월 부상에 시달렸던 리오넬 메시가 16일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복귀를 알렸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 메시가 부상 우려를 털고 복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둔 아르헨티나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미국 'ESPN'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메시가 왼쪽 햄스트링 근육 과부하 이후 16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고,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득점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10일 오전 10시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의 오번대학교 캠퍼스에 위치한 조던-헤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경기장에는 8만 8,044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와 메시를 보기 위한 열기였다.

메시는 후반 25분 교체로 투입됐다. 줄리아노 시메오네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5월 24일 MLS 최종전에서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교체된 뒤 처음으로 공식 경기를 소화했다.

복귀전에서도 존재감은 확실했다. 메시는 교체 투입 직후인 후반 27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아르헨티나의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이 득점으로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통산 117골에 도달했다.

동시에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역사상 최고령 득점자가 됐다. 이전 기록은 38세 282일의 나이로 1957년 7월 7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앙헬 라브루나다. 

아르헨티나는 이제 월드컵 본선을 바라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인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아르헨티나의 첫 경기는 오는 16일 알제리전이다.

'ESPN'에 따르면 메시의 든든한 지원군 호드리고 데 파울은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사람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를 평가할 것이다. 우리는 경쟁하고 싶다. 첫날 도착해 마지막 날 떠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르헨티나는 언제나 '우승 후보'다. 사람들은 늘 기대를 품는다. 어릴 때부터 꿈은 항상 우리가 잘 해내는 것이었다"라며 "카타르 때처럼 다시 모든 아르헨티나 국민이 열광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우리는 다시 우승에 시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신중했다. 그는 우승만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우리는 챔피언이 되는 것만 생각할 수 없다. 응원하고, 함께하고, 사람들이 이 팀에 공감하게 만들어야 한다. 월드컵은 가장 잘하는 팀만 우승하는 대회가 아니다. 여러 요소가 도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스칼로니 감독은 최종 점검 결과에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월드컵 모의고사 온두라스전과 아이슬란드전을 거친 뒤 "오늘 경기는 만족스러웠고, 팀에 부족할 수 있었던 부분에 대한 많은 의문을 해소해줬다"라며 "한때 걱정했지만, 오늘 선수들이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보며 훨씬 안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가장 큰 요소는 메시의 복귀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주장이자 에이스가 건강하게 그라운드에 돌아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부상 우려는 줄었고, 득점 감각도 살아 있었다.

아르헨티나는 오스트리아, 알제리, 요르단과 함께 J조에 속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7일 알제리전을 시작으로 23일 오스트리아, 28일 요르단과 맞붙는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의 목표는 분명하다. 월드컵 2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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