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70살 넘어 병원비로 '이정도'는 따로 있어야 합니다

노후 자금을 이야기할 때 생활비는 계산해도 병원비는 빼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70살을 넘기면 이 부분이 가장 크게 흔들립니다.금액을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기준을 잡는 방법은 있습니다. 자주 언급되는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생활비와 섞어 두면 반드시 무너집니다

병원비는 매달 일정하게 나가는 돈이 아니라 한 번에 몰려 나옵니다. 생활비 안에서 감당하려고 하면 그달의 계획이 통째로 깨집니다. 그러다 카드나 빚으로 넘어가면 회복이 훨씬 어려워집니다. 금액이 크지 않아도 계좌를 따로 두는 것만으로 차이가 큽니다. 쓰지 않으면 그대로 남으니 손해 볼 일도 없습니다.

치료비보다 그 뒤가 더 큽니다

수술이나 입원 자체보다 회복 기간의 비용이 오래 이어집니다. 간병이나 재활, 교통비처럼 눈에 잘 안 띄는 항목이 계속 붙습니다. 이 부분을 계산에 넣지 않으면 준비한 금액이 금방 바닥납니다. 실제로 부담이 컸다고 말하는 항목도 대개 이쪽입니다. 치료비의 두 배 정도를 여유로 잡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장 내용을 모르면 준비한 의미가 없습니다

오래전에 든 보험은 지금 필요한 항목을 보장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엇이 되고 무엇이 안 되는지 모르면 대비가 되지 않습니다. 일 년에 한 번은 증권을 꺼내 확인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알면 남길 금액도 정확해집니다. 다만 해지나 변경은 되돌리기 어려우니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필요한 금액은 건강 상태와 형편에 따라 크게 다르기 때문에 하나의 숫자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생활비와 분리해 두는 것만으로도 대비의 절반은 됩니다.의료비와 보험은 개인차가 크니 구체적인 결정은 전문가와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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