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빵을 그냥 실온에 두고 보관하시나요? 빵은 보관 방법에 따라 맛과 식감은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이런 여름철에는 금방 빵이 눅눅해지거나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즘 저는 식빵과 더불어 이런 사워도우 등 천연발효 빵을 자주 먹고 있는데요. 이런 빵들은 풍미와 식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보관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빵을 당일 또는 24시간 내에 다 드시는 경우 실온 보관도 괜찮습니다. 실온 보관 시에는 종이봉투나 통기성 좋은 천에 싸서 서늘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세요.

만일 2~3일 이상 보관해야 하는 경우는 무조건 냉동 보관을 추천합니다. 냉장 보관은 절대 안 됩니다. 냉장실에 보관하면 오히려 빵의 수분이 날아가 식감을 딱딱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빵을 냉동실에 보관할 때는 그냥 넣지 마시고, 빵 사이사이에 종이포일을 끼워서 보관하세요. 이렇게 하면 빵이 서로 달라붙지 않아 먹을 만큼만 꺼내 쓰기 편하고, 해동할 때도 모양이 망가지지 않습니다.

종이호일이 없다면 유산지나 키친타월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특히 유산지는 방수성과 내구성이 좋아 냉동 보관 시 빵 사이에 끼우기에 적합하고, 키친타월은 수분을 흡수하여 습기를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이사이에 종이를 끼운 빵을 지퍼백에 넣어 다시 한번 밀봉합니다. 이렇게 하면 냉동실 특유의 냄새가 배는 것을 막고, 수분이 날아가는 현상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지퍼백은 공기를 최대한 빼서 밀봉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 이유는 공기 속 수분과 산소가 빵의 맛과 식감을 빠르게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보관한 빵은 최대 2~3주까지도 처음의 맛과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냉동 빵을 해동하실 때는 꺼내서 바로 토스트기에 살짝 돌려주면 갓 사 왔을 때의 맛과 식감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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