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전과 갈비처럼 기름진 음식을 평소보다 많이 먹으면 명치가 답답하고 배가 빵빵해지는 ‘급체’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대부분 과식으로 인한 일시적인 소화불량이지만 억지로 토하거나 손을 따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속이 꽉 막힌 듯할 때 바로 할 수 있는 대처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눕지 말고 3분간 ‘상체 세우기’
속이 답답하다고 소파나 침대에 바로 눕기보다 추가로 먹는 것을 멈추고 편하게 상체를 세워 쉬어보세요. 허리띠나 꽉 끼는 옷도 느슨하게 풀어 배를 압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과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소화불량 증상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입니다.
답답하다고 격하게 움직이지 말고 ‘가볍게 걷기’
조금 진정됐다면 집 안에서 천천히 걷는 정도의 가벼운 움직임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도 적당한 운동은 소화불량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뛰거나 강하게 배를 누르기보다는 몸 상태를 살피며 움직이세요.

식은땀·가슴통증까지 있다면 ‘급체로 넘기지 않기’
명치가 답답하다고 모두 단순 체기는 아닙니다. 심한 복통이 계속되거나 반복해서 토하고, 검은색 변이 나타난다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가슴 통증과 함께 숨이 차거나 식은땀이 나고 통증이 턱·목·팔로 퍼진다면 심장질환 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즉시 응급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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