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가 마지막이었습니다" 기아, 전기차에 올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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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전기차 시대를 맞아 고성능 내연기관 차량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는다.

마지막 주자는 K5 GT. 그 뒤는 더 이상 없다.

앞으로 기아의 퍼포먼스 라인업은 전동화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K5 GT 이후 ‘GT’는 전기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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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내연기관 기반 GT 모델의 생산을 중단한다.

스팅어에 이어 K5 GT까지 단종 수순을 밟으며 고성능 내연기관 차량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는 강화된 탄소 규제와 그룹 차원의 전동화 전략 전환에 따른 결정으로, 퍼포먼스는 계속되지만 연료는 전기로 바뀌게 된다.

EV6 GT, 기아 퍼포먼스의 새로운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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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고성능 전략은 EV6 GT에서 본격화된다.

제로백 3초대의 속도, 정교한 제어 기술, 그리고 전용 섀시로 무장한 이 모델은 스포츠카 못지않은 성능을 보여주며 전기차로도 운전의 재미를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했다.

스팅어와 K5의 감성을 계승하는 브릿지 역할도 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GT, 기아도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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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아직 하이브리드 GT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대차 내부에선 관련 모델 개발 루머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 흐름이 현실화된다면 기아 역시 전동화와 내연기관의 중간 단계에서 하이브리드 고성능차를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

전동화로 전환되는 퍼포먼스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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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퍼포먼스를 포기하지 않는다.

단지 엔진에서 모터로 중심이 바뀌는 것뿐이다.

K5 GT를 마지막으로 한 시대를 정리한 기아는 앞으로 EV6 GT를 시작으로 더 많은 전동 퍼포먼스 모델을 선보이며, 새로운 고성능의 기준을 써 내려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