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바람에서 4.5km 표적 명중하는 K2전차 실전테스트" 보고 탐난다는 '이 나라'

UAE 현장, K2 전차 실전 테스트…‘최고의 방어력과 기동성’에 충격과 감탄

올해 9월, UAE(아랍에미리트)에서 현대로템이 진행한 K2 전차 실전 테스트가 중동 전차 시장의 판도를 흔들어 놓았다. 현지 연합훈련에서 K2 전차는 최대 유효사거리 3km를 넘어 4.5km 거리 표적을 단번에 명중시키며, 모래바람 부는 사막 환경에서도 압도적 성능의 기동력과 사격 정확도를 입증했다. 강력한 방어력, 빠른 반응력, 극한 환경 최적화된 전차로서 참가한 UAE 군 관계자들은 "K2 성능에 넋을 놓고 감탄했다"는 평가를 내놓을 정도였다.

UAE, K2 전차 도입에 ‘강력한 관심’…중동 전차 정비·업그레이드의 대안으로

UAE는 1980~1990년대 도입한 낡은 전차(M60, T-72 등)들의 노후화와 정비 인프라 한계, 부품 공급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최근 전차 교체를 염두에 둘 만큼 안보적 필요가 커지고 있으며, 미국의 에이브람스나 러시아의 T-90 시리즈 대비 유지비, 가격, 기술지원 측면에서 현실적 어려움이 많다. 이런 가운데 K2 전차의 신뢰도 높은 성능과 맞춤형 사양(사막형 K2 전차, 냉각성능 향상, 현지 유지보수 최적화 등)이 현지 전문가들에게 ‘끝판왕 솔루션’으로 부상,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UAE까지 대규모 구매 협상을 본격화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K2 전차, 중동형 사양으로 경쟁력 극대화…사막·혹서 환경에서도 ‘최적화’

현대로템과 SNT다이내믹스, 현대인프라코어 ‘코리아 원팀’은 올해 아부다비에서 열린 IDEX 2025 방산전시회에서 중동형 K2 전차(K2ME)와 국산 파워팩 실물까지 직접 전시하며, 50도를 웃도는 폭염과 모래바람 속에서도 완벽한 운용이 가능한 '사막형 K2’의 기술력을 강조했다. 엔진+변속기 파워팩의 냉각성능 강화, 동시 다발 미사일 대응 하드킬 APS 장착 등 맞춤형 업그레이드로, UAE 군의 과거 전차 운용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UAE, 실전 성능 직접 확인…K2 도입 여부 ‘신속 협상’ 전망

테스트 현장에 배석한 UAE 군 고위 관계자들은 "사막·혹서 환경이 K2 전차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평가했으며, 전투 시 일관된 사격 명중률, 고속 기동 중 이동사격, 복합방호력 등에서 기존 미국·러시아·유럽 전차를 압도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실물 테스트 결과 UAE가 K2 전차를 탐내고 있다"는 현지 반응이 구체적인 수출 협상으로 연결되고 있으며, 최대 수백 대 수주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상황이다.

중동 방산 시장의 판도 변화…K2, 유럽·미국전차와 차별화된 경쟁 우위 확보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은 과거 미국·독일 시장의 독점 구조에서 벗어나 실전 검증된 K2 전차로 눈을 돌리고 있다. 독일-프랑스 MGCS 개발 지연, 레오파르트 2 인도 지연, 미국 에이브람스의 높은 유지비 등으로 대안 모색이 절실해진 가운데, K2의 빠른 납기·라이선스 생산·맞춤능력은 현지 업계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했다. 현대로템은 폴란드에서 현지 생산형 K2PL로 방어적 신뢰를 얻었고, UAE 등 중동 국가로 ‘수출확장’이 본격 가시화되고 있다.

K2, 극한 환경과 다양한 무장·기술 지원 ‘현지화 전략’ 결실

K2의 현지화 전략은 엔진과 변속기의 국산화, 사막형 냉각장치, 하드킬 APS, 현지 정비 인력 지원까지 세밀하게 갖춰져 있다. 과거 유럽형 전차의 부품 및 기술이전 문제를 국산 파워팩으로 극복한 점은 현지 군수 지원 및 유지비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 UAE를 비롯한 중동 전체 방산 시장에 ‘한국형 맞춤형 솔루션’의 성공모델로 안착시키고 있다.

K2 전차, 중동 실전에서 압도적 평가…UAE, ‘게임체인저’ 탐내다

UAE 현장 실전 테스트에서 K2 전차의 기동력·사격력·복합방어 시스템이 모두 입증된 결과, UAE를 비롯한 중동 주요국은 기존 전차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대체재로 한국산 K2에 강력한 구매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술력과 현지화, 신속 공급, 유지관리의 모든 측면에서 중동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로 급부상 중이다. 한국 방산업계의 새로운 수출 물결이 중동에서 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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