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찬란한 색채로 물들어가는 전국의 여행지 중에서도 인천은 수도권에 위치해있어 당일치기 국내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천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인프라 역시 잘 되어있어 뚜벅이 여행객들도 편리하게 국내 여행을 즐기기 좋죠.

오늘 여행톡톡은 1800년대 후반 거리 모습을 볼 수 있는 인천 개항누리길부터 미래도시의 모습을 연상케하는 송도 센트럴파크 이외에도 놀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인천 가볼만한 곳 5곳을 선정해 추천합니다. 인천 곳곳의 특색있는 여행지에서 올 가을 즐거운 나들이 시간을 보내보세요.

1. 인천개항누리길◾ 인천 중구 관동1가 24

인천 개항누리길은 100여년 전 역사와 문화의 숨결을 간직한 인천 가볼만한 곳입니다. 일제강점기 시기에 활발했던 거리는 일본식 근대 건축물과 근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카페와 음식점 등이 즐비해있어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죠.

앤틱한 분위기를 살린 특색있는 가게가 많아 독특한 카페나 음식점을 찾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바로 옆에 조성된 국내 최대 차이나타운을 시작으로 도보 여행 코스를 계획하면, 삼국지 벽화 거리와 대불호텔, 인천 근대건축전시관 등 다양한 시대와 나라의 문화를 반나절도 채 안되는 시간동안 모두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2.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60

미국의 센트럴파크를 연상케하는 인천 송도의 센트럴파크입니다. 인공 수로를 주변으로 싱그러운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송도 거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도 나들이 명소로 소문난 인천 가볼만한 곳이죠. 공원 내 돗자리를 펴고 여유를 즐길수도, 인공 수로를 오가는 문보트 등을 타고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기에도 좋습니다.

밤이 되면 고층 빌딩숲의 불빛들이 화려한 도심 야경의 풍경을 완성해 또다른 분위기가 펼쳐지니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해 가을 산책을 즐겨보세요!

3. 인천 영종도 하늘정원◾ 인천 중구 운서동 2848-6

인천공항 바로 옆에 조성된 영종도 하늘정원입니다. 여러 비행기의 이착륙 순간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낭만적인 인생사진 명소로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인천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데요. 하늘정원은 가을이 되면 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3만 6000㎡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에 코스모스와 갈대와 억새를 비롯해 다채로운 가을꽃들이 만발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면 햇빛을 받아 황금빛으로 불타는 듯한 들판의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고 하니 방문시 일몰 시각을 참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4. 경인아라뱃길◾ 인천 계양구 장기동 115-63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경인 아라뱃길입니다. 한강과 서해를 이어주는 경인아라뱃길은 코스 중간중간 산책로와 휴게소, 전망대 등이 조성되어 있어 낮과 밤 언제가도 한가로운 모습이 펼쳐지는데요. 높은 곳에서 잔잔하게 흐르는 한강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아라타워 전망대는 오후 9시까지 운영하여 늦은 밤에도 야경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경인아라뱃길의 종착점인 인천 정서진은 일몰 명소로 유명합니다. 포토존인 정서진 표지석 이외에도 해넘이 전망대, 휴게쉼터 등 편의시설이 다수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가을의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아라타워 전망대에서는 날씨가 좋을 때면 공항 신도시까지 조망할 수 있기도 합니다.

5. 월미도◾ 인천 중구 북성동1가 98-352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서울 근교 바다, 월미도입니다. 지하철 1호선 인천역에서 하차해 도보 이동 또는 버스 이동으로 충분히 갈 수 있어 뚜벅이들이 자주 찾는 인천의 바다 여행지인데요. 월미바다열차를 타고 공중에서 반짝이는 서해 바다를 조망할수도 있습니다.

월미도 내에는 아찔한 바이킹과 디스코팡팡 등 다양한 액티비티 시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이외에도 실내 공포체험인 '스크림', 신선한 해산물을 먹기 좋은 음식점, 통창 너머 바다가 보이는 카페 등 바닷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즐기기에도 좋아 추천하는 인천 가볼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