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뒷심' 안병훈, 김시우와 나란히 BMW PGA챔피언십 18위로 마쳐 [DP월드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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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시즌을 끝낸 후 유럽으로 원정을 간 안병훈(32)과 김시우(29)가 DP월드투어 특급 대회인 BMW 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에서 톱20로 마무리했다.
안병훈은 22일(현지시간) 영국 서리주 버지니아 워터의 웬트워스클럽(파72·7,26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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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시즌을 끝낸 후 유럽으로 원정을 간 안병훈(32)과 김시우(29)가 DP월드투어 특급 대회인 BMW 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에서 톱20로 마무리했다.
안병훈은 22일(현지시간) 영국 서리주 버지니아 워터의 웬트워스클럽(파72·7,26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7언더파 65타로 선전한 안병훈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김시우와 공동 18위로 동률을 이뤘다.
2015년 BMW PGA챔피언십 우승자인 안병훈은 이번 대회 첫날 공동 92위로 출발했지만, 둘째 날 공동 55위로 도약하며 컷 통과했고 무빙데이 공동 44위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최종라운드에서 전날보다 26계단 뛰어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전반에 2타를 줄인 안병훈은 12번홀(파5) 7.4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고, 13번홀(파4)에선 홀과 약 4m 거리의 페어웨이에서 버디를 만들었다.
15번홀(파4) 2m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았고, 투온을 시킨 18번홀(파5)에선 5m 이글 퍼트를 떨어뜨려 기분 좋게 홀아웃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12위로 톱10 진입 가능성을 열었던 김시우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6계단 밀려났다.
전반에 1타를 잃은 김시우는 10번홀(파3) 4.9m 버디를 낚은 뒤 파행진했고, 마지막 두 홀(이상 파5)에서 60cm 이내 연속 버디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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