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의 마법은 '왼쪽'...주전-서브 모두 '완벽 터치맵'

백현기 기자 2023. 1. 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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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공들인 보람이 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진첸코는 특유의 안쪽으로 들어오는 움직임과 영리한 빌드업 능력과 볼 배급 능력으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축구에 완벽히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아스널의 왼쪽 풀백인 진첸코와 티어니의 이번 시즌 히트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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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공들인 보람이 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03-04시즌 무패 우승 달성 이후 19년 동안 이루지 못했던 리그 우승에 가까워진 아스널은 최근 좋은 흐름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도 5점으로 벌려 놓은 상태다.


최근 경기에서 자신감을 100% 채웠다. 아스널은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3-2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를 벌렸고 가장 먼저 승점 '50점' 고지에 오르게 됐다.


이날 선제골은 맨유에게 허용했다.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전반전 선제 실점을 허용한 아스널이었지만, 곧바로 에디 은케티아의 동점골로 앞서갔다. 반면 맨유는 후반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아스널은 끝까지 경기를 주도하며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의 동점골과 은케티아의 역전 결승골로 3-2 승리를 따냈다.


아스널이 이날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물론 골이다. 하지만 '숨은 주역'이 있다. 바로 올렉산드르 진첸코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맨체스터 시티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진첸코는 특유의 안쪽으로 들어오는 움직임과 영리한 빌드업 능력과 볼 배급 능력으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축구에 완벽히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맨유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한 진첸코의 터치맵을 보면 그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따.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진첸코는 총 85회의 터치를 했고, 기존 포지션인 왼쪽 측면뿐 아니라 중앙에서도 골고루 터치를 하며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했음을 증명했다.


당초 아스널의 왼쪽 풀백은 취약 포지션이었다. 키어런 티어니가 주전을 꿰차고 있었지만 언제나 부상 이슈를 안고 있었다. 또한 티어니는 직선적인 움직임과 크로스가 좋았던 자원이기 때문에, 아르테타 감독이 강조하는 풀백의 중앙 빌드업 가담을 구현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진첸코의 영입으로 아스널의 마지막 퍼즐이 짜맞춰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아스널의 왼쪽 풀백인 진첸코와 티어니의 이번 시즌 히트맵을 공개했다. 터치맵을 보면 진첸코뿐 아니라 티어니도 중앙과 오른쪽까지 범위를 넓힌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아르테타 감독이 강조하는 풀백의 '올라운더' 전술이 완벽히 이식된 모습이다.


사진=데일리 메일, 게티이미지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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