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일본 여행 6일차,
나는 내일 집에 간다..
오존을 만들며 언젠간 도쿄 카메라 스타일 같은
대형 인스타에 등장해서 소개되고 싶었다.
근데 이번에 도쿄에 가게 되어
도쿄형 만나면 참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그 목표를 달성했다.
필붕이들, 나 너무 기쁘다!

형님의 복각 m6

도쿄카메라스타일형이랑 만나서
하라주쿠역에서 만나서 옆에 신사 산책하고
하라주쿠 라이카 갔다가
카페가서 2시간 30분 수다떰
그냥 이형도 엄청난 즐갬러 형이었음
본업이 따로 있고, 취미로 사진을 한다고 함.
책도 내고, 전시도 하고, 일본 커뮤니티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고 계심.
MP 실버/ M6구형/M6 신형 있다고 함. M5 좋아한다며 막 쥑인다고 하는데 정작 MP쓰는 남자. 라이카 정말 좋아한다. 나보고 꼭 웨츨라 가야한다고 가보라고 부추기심.
여튼 너무 반가웠고
곧 인스타에 글 올라가지 싶다.
신기했던 점들, 집에와서 인상깊었던점
1. 도쿄형은 19년 이상 일본에 있었다. 도쿄 카메라 스타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플리커, 포토넷 시절 일본 샌님들이 디카가 짱이라며 필카를 자꾸 욕해서 킹받아서, 필카의 힘을 증명하기 위해서 본인이 당시 참여중인 도쿄 외각의 사진전에서 상주하며 방문한 관람객의 필름카메라를 찍어 올리며 시작함. 거기서 커졌고, 상대적으로 인스타를 늦게 시작했다고 하심.
2. 즐갬러 말고, 키보드 워리어들의 악플을 ㅈ같아 하지만, 그냥 즐갬마인드이며, 상대가 어떤 카메라를 쓰던 그냥 같이 신나하심.
길가다 sl3를 쓰는 일본인 보고 불쑥 말을 거셨는데, 신기했음.
3. 미국 출신. 아버지와 형제들은 할리데이비슨 등 오토바이를 수집하고 좋아한다고 함. 자신은 그 덕력이 카메라(라이카)로 온것 같다고 함. 지나가다 올드카를 보고 급발진 하여 열심히 사진찍고 흡족해 하심.
4. 키가 196이상이심, 정확하겐 6풋5. 역에서 키가 제일 큰 m6들고있는 사람을 찾으라고 함.
5. 라이카 스토어에서 라이카 재팬, 최고보스와 만나서 대화나눔. 그는 라이카 스토어를 1호로 일본에 열게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급 대빵으로, 각종 라이카콜라보 (에르메스, 각종 기념바디 등등) 한정판 바디들 기획하신분. 라이카 스토어의 아이덴티티인 검빨을 이분이 밀어붙였다고 함. 원래는 럭셔리 브랜드에서 브랜딩 관련 일을 하시다 라이카로 이직(?)하시고 지금의 라이카 스토어의 아이덴티티들 만들었다 함. 곧 다가오는 70주년 기념바디에 대한 약간의 기대를 표하심. 기대하라함. ㅇㅇ 오프터 레코드 썰을 몇개 주워들었는데, 그냥 신기하고 재밌었음. M6구형 독일 보내면 수리가 되긴 된다 함. 다른거 많이 썩으면 안되는데 그래도 봐서 될만하면 신형부품으로 싹 교체 가능하다 하는데, 안될수도 있는데 된다고 함. 불가능은 아니라는 뜻. 엠칠 읍읍읍읍읍. ^^ 내가 엠칠정신병자라고 소개하니 본사에 읍읍읍읍 건의 하셨다고 함. 나중에 도쿄형이 말하길 그의 입김은 엄청나서 이 건의가 의미가 크다 함. 두고 봅시다..
6. 우에노 공원이 자택 근처라 거기서 자주 출몰한다 하심
7. 도쿄카메라 스타일에 등장하는 샷들은 GR2로 촬영하심. 카메라가 보이게 찍어서 손모양등 자세하게 디랙해주심.
8. 최근에 코닥 세일즈 최고담당자가 선물로 필름을 여러 캔 보내줬는데, 멍청한 dhl에서 더블엑스 400피트 캔을 개봉하였다고 함. ㅋㅋ. 선물받은거라 dhl따지지는 않았다고 함.
9. 아직 한국에 온적 없다고 하심. 환승만 해봤다고 함. 그래서 을지로 더 뭉개기 전에 어서 놀러오라고 함.
10. 타오바오 레이저거리계 엄청 신기해하심. 이놈들 내꺼 인스타 타면 꽤나 엄청나게 홍보 효과를 볼듯ㅋㅋ. 가격 올릴수도 있으니깐 어서 살 갤럼들 있음 빨리 사는거 추천함. 타오바오 저번에도 가격 한번 올렸었음
11. 오존 좋아하심.. 흡족. 나도 너드미가 보여서 좋다고 함. 나랑 칭구먹고, 다음에 일본올때 꼭 연락하라 하심.
12. 똑딱이 말하다 삼성이 진짜 카메라를 생산한적 있냐고 하길레, 내가 삼성 nx카메라 까지 이야기 하고, 한국에서도 필붕이들 신규유저 오면 케녹스 추천한다고 말함ㅋㅋ. 그랬더니 자기도 케녹스 좋아하고, 캐논 최후기 똑딱이들 엄청 좋아한다 하심.
13. 일보드붕이. 집안에 커튼을 쳐서 암실을 만들어 쓰는데, 에어컨이 방에 있어서 더워 죽는다고 함. 그래서 가을에 얼렁 암실 작업 하고 싶다고 함. 평소에는 공유식 커뮤니티 암실을 사용한다 함.
14. 일본 포토북 시장이 더 커서 부러웠음. 도쿄형 본인도 이 시장이 크다고 느끼고, 열심히 활동중임
15. ㄹㅇ 2시간 30분이 시간가는줄 몰랐음 ㅇㅇ. 뭔가 뜻이
통해서 즐거웠음.
아래는 그냥 오늘 찍은 폰 사진들

빌려써본 p17. 2롤 찍는데 힘들었다.

스타벅스 파인에플 머시기 먹음

2층 스타벅스

모리 미술관


퍼센트 커피

한국 매거진, 평소 한국어 버전이 아니고 영어라 신기했음

동까스. 맛났음

중간에 69백에 공릴이 없는겅 발견하고.. 필름하나 희생함.. ㅠㅠ



기타무라에 갈때마다 1540엔짜리 후지 100 주워담음.
일인 1롤 제한있어서 걍 다니다 보이면 한롤씩 삼.
토쿄형 만나고, 추천해주신 샵 가서 구경함







집에 들어오기 아쉬워서 미니 삼각대 꼽고 동네 한바뀌 장노출 찍음. ㅇㅇ


내일 다시 가는데. 이번 일본 여행 계획없이 긴거 치고 참 즐거웠음. 2024년 여름이었다!!!
도쿄형 인스타에 어케 소개될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난 싱글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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