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도용’ 프랑스 시몽, 바이애슬론 2관왕…피해자는 8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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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판결 뒤 집행유예 중인 줄리앙 시몽(29·프랑스)이 올림픽 바이애슬론 2관왕이 됐다.
하지만 프랑스스키연맹이 자격정지 기간을 1개월만 적용한 뒤 남은 5개월을 집행유예하면서 시몽은 시즌 월드컵 대회에 출전하는 등 올림픽 본선 준비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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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판결 뒤 집행유예 중인 줄리앙 시몽(29·프랑스)이 올림픽 바이애슬론 2관왕이 됐다. 피해자인 동료 국가대표 선수는 80위로 마쳤다.
시몽은 1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안테르셀바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15㎞ 개인 종목에서 41분15초6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 9일 바이애슬론 혼성 4x6㎞ 계주 우승까지 포함해 2관왕이 됐다.
세계 최강권 선수인 시몽의 우승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그의 전력 때문이다. 시몽은 2022년 팀 동료 쥐스틴 브레자부셰와 물리치료사의 신용카드를 도용해 2000유로 이상의 온라인 쇼핑을 한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해 10월 법원으로부터 징역 3개월과 집행유예, 벌금 1만5천유로의 판결을 받았다. 프랑스스키연맹도 시몽에게 11월 자격정지 6개월과 벌금 3만유로의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프랑스스키연맹이 자격정지 기간을 1개월만 적용한 뒤 남은 5개월을 집행유예하면서 시몽은 시즌 월드컵 대회에 출전하는 등 올림픽 본선 준비를 할 수 있었다.
시몽은 이날 바이애슬론 15km 종목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손가락을 입술에 갖다 댔는데, 외신이 그 의미를 묻자, “특정 인물을 향한 것”이라고만 밝혔다. 또 유죄판결 관련 질문이 나오자 “바이애슬론에만 신경 쓰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시몽과 함께 출전한 신용카드 불법 도용 사건의 피해자 브레자부셰는 80위로 들어와 명암이 갈렸다. 영국의 가디언은 브레자부셰가 시몽의 크레디트 카드 절도 이슈가 불거진 2023년 오히려 네티즌으로부터 ‘말썽꾸러기’라는 악플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프랑스 바이애슬론은 최근 잇단 스캔들 파문에 휩싸여 있다. 이날 16km 경주에서 2위로 들어온 루 장모노는 지난해 도박꾼으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했고,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프랑스 대표팀의 또 다른 여자 선수 잔 리샤르는 동료의 총기에 손을 댔다가 잠깐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한편 러시아 출신의 귀화 한국인 선수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35)는 이날 47분18초2를 기록해 63위로 마쳤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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