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광고 미포함)
전력을 다해 널 조지겠다는
가고시마 소재의 전력스트레치 마사지샵에 다녀왔습니다
전국 프랜차이즈 마사지샵으로 일본 전체 70개정도의 매장이 있다고 하네요
보통의 마사지를 생각할 때 주로 압을 주고 누르는 방식을
많이들 떠올릴텐데 이곳은 스트레치라는 이름답게
압을 주는 방식도 당연히 있지만 다른 마사지에 비해서
엄청나게 마사지 트레이너가 내 몸을 강제로 스트레칭 해줍니다
원래 몸이 뻐근할 때 기지개만 켜도 시원한데
굳어있는 내 전신을 내 스스로의 힘이 아닌 남이 다 해준다?
개꿀입니다
물론 돈은 내야죠....
제가 몰카 찍은건 당연히 아니구요
공식 이미지인데 레깅스와 브라탑, 그 위에 흰 티
이게 이 마사지 브랜드의 유니폼이자 상징 그 잡채
마사지 트레이너는 전부 (젊은) 여성입니다
공식 설명으로는 여자들이 편하게 마사지 받기 위해서
여자 트레이너만 고용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여자보다 남자를 위한 마케팅이 아닌가 시프요
물론 풍sok은 당연히 아닐뿐더러 야시꾸리한거 1도 없어요
핫페퍼에서 첫 방문 쿠폰 90분에 6900엔
난 핫페퍼 포인트 500점이 있어서 6400엔에 90분 코스 ㄱㄱ
마사지 끝난 후의 룸이라 좀 너저분 하네요 ㅈㅅ
들어가면 마사지 설명지라고 해야하나
거기에 어디가 안 좋은지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아가리를 털고싶은지 아가리 닫고 조용히 받고싶은지
등의 여러가지를 적고나서 시작하게 됩니다
일본에서 받는 세 번째 마사지인데
결론적으로만 말하면 순간순간의 시원함의 정도는
최고였어요
역시나 남이 해주는 스트레칭이 개꿀임
한국에서 도수치료 받을 때도 물리치료사가
내 몸 비틀어주고 땡겨주고 눌러주면서 아프지만 시원한
그런 너낌을 비슷하게 느낄 수 있서요
저는 마사지를 중장기적으로 내 몸에 도움이 되냐?를
생각하고 받으러 가지는 않고 그냥 받을 그 당시에
내가 얼마나 시원하고 느낌이 좋은지를 크게 고려하는데
거기에 너무나 부합하는 마사지였어요
이거 받는다고 이미 굳을대로 굳어서 썩은 제 몸이
치유가 되겠어요? 그치만 90분동안 존나 시원하잖아
그럼 된거야 좋았스
저를 담당한 센세가 저에 대한 진단을 내려주셨는데
햄스트링 근육이 너무 짧아져있다고
이걸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평소에 해야한다며
방법을 알려주는데 제가 폐급처럼 못하니까 옆에서 엄청
짠하게 쳐다보더라고요 아
마사지 프랜차이즈에 가지고 있는 편견은
결국엔 고점이 높지는 않을거다라는 거였는데
(이건 모든 업종의 프랜차이즈에 전부 해당)
트레이너 교육을 정말 잘 시키고 있는 것 같다고 느낌
좋은 점만 적었으니 단점
첫 방문 쿠폰 이후에 재방하고싶다?
가격이 ㅈㄴ 올라갑니다 똑같은 90분에 10만원이 넘어감
일본 여행가서 몸 뻐근하면 함 가볼만 하다고 봄
첫 방문 쿠폰 쓴다는 가정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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