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 하이브리드 내년 출격...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와 맞대결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가 3년여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올 예정이다.

셀토스는 지난 2022년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된 이후, 꾸준히 국산차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한 모델로 컴팩트한 사이즈와 호불호 적은 디자인으로 여성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받은 모델이다.

풀체인지로 달라지는 신형 셀토스는 역시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각지고 박시한 스타일 적용된 가운데, 전면부는 기존의 그릴 일체형 헤드램프가 아닌 북미 전용 SUV '텔루라이드'와 유사한 스타일링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후면부는 직각삼각형 두 개를 연결시켜 'ㄷ' 자 형태로 만든 듯한 테일램프 그래픽이 눈에 띄는데 이는, 기아 전기 SUV 'EV5'와 유사한 디자인이다.

실내는 신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은 물론, 와이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ccNC 인포테인먼트 등 첨단 사양과 한층 넓어진 공간을 갖출 전망으로 최신 기아 차량과 비슷한 모습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터보, 2.0 가솔린과 더불어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롭게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인기가 예상된다.
사진 : 르노 아르카나

이러한 셀토스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와 경쟁이 예상된다.

준중형급 SUV로 르노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TECH'가 조합된 르노코리아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사진 :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에 사용된 구동시스템

쿠페형 SUV로 세련된 매력을 가진 아르카나는 르노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TECH'가 조합된 모델이며 XM3에서 차명이 글로벌 모델과 동일한 아르카나로 변경됐다. 

실내는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는 약간 운전석을 향하도록 설계돼 운전자의 편의성을 강조했고, 피아노 바 형태의 버튼과 다이얼 공조 장치 역시 운전 중에도 조작이 편리하다.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T맵 내비게이션이 지원돼 스마트폰과의 연동해 각종 콘텐츠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르노 F1 머신의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가 접목된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은 최대 36kW, 205Nm 출력의 구동용 전기모터와 15kW, 50Nm 출력의 고전압 시동모터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과 1.6L 가솔린 엔진, 그리고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가 결합됐다.

아르카나 E-테크 하이브리드의 공인 복합 연비는 리터당 17.4km며 실연비는 이보다 훨씬 높은 리터당 20km를 넘어간다.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가격은 트림별로 테크노 2,845만원, 아이코닉 3,102만원, 아이코닉  E-TECH 디자인 패키지 3,16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