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서 식탁까지 직행”…도심 속 직거래 장터 활기

김정현 2026. 4. 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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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경상북도의 주말 농산물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이 대구 북구에서 올해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군위군도 대구역에 10번째 로컬푸드 직매장을 열어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빨갛게 잘 익은 딸기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주말 직거래 장터, '바로마켓'입니다.

고구마와 전통주에서 각종 채소와 떡까지, 모두 경북 지역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것들입니다.

[신예지/의성군 가은면 : "딸기(농사)를 이제 시작할 때도 여기 와서 판매를 해야되겠다는 생각을…. 바로마켓이라는 게 있다고 생각하고 시작을 하니까 조금 더 안심되는 부분도 있었어요."]

장터 한쪽에서는 제철을 맞은 명이나물을 직접 담그는 체험도 열렸습니다.

아이들이 서툰 손길로 직접 나물을 담가 봅니다.

[박지영·김민주·고현우/대구시 국우동 : "애들이 명이나물이 솔직히 뭔지도 모르고 (접할) 기회가 쉽지 않아가지고…. 재밌다면서 엄마 맛있게 만들어 줄 거라고 기분 좋게 만들어주고 있네요."]

어제 10번째로 문을 연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입니다.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도심에 자리 잡은데다 가격도 저렴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안태성/군위 먹거리 사업단 직매장팀장 : "대구 시민들의 건강한 식탁 구성을 위해서 우리 군위군민들이 싱싱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이곳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해 말 기준 22억 5천만 원의 총매출을 기록했고, 농가당 평균 판매액도 3배 이상 늘었습니다.

농민들의 땀방울이 담긴 신선한 먹거리가 도심 속에 자리 잡으며, 건강한 식탁을 만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현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김정현 기자 (rightno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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