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고양이 집 유리창에 '정조준 똥 폭격'하면 벌어지는 일

두 마리 고양이와 함께 사는 네티즌이 겪은 일입니다. 새가 매일 정해진 시간에 베란다로 날아와 고양이들을 향해 '폭격'을 가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정교한 각도로 말이죠!

휙 날아가면서 유리창에 딱 하고 흔적을 남겼다니, 유리창이 없었다면 상상만 해도 아찔합니다. 우리 냥이들 머리나 얼굴에 직격했을 수도 있었겠어요. 생각만 해도 웃기면서도 안쓰럽네요.

고양이가 두 마리 있을 때도 새는 어김없이 찾아와 '임무'를 완수했고, 한 마리만 있을 때도 굳이 찾아와서 유리창에 선물을 남겼다고 하니, 이건 정말 고양이를 향한 새의 끈질긴 복수심이라고밖에 설명이 안 될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우리 냥이들은 또 어떻고요! 새가 '폭격'을 가하는 모습을 어찌나 진지하게 보는지, 앉아서 보다가 성에 안 찼는지 벌떡 일어나서까지 지켜봤다고 합니다. 마치 '와, 저 녀석 대단한데?' 하고 감탄하는 것 같았을지도 모르겠어요.

유리창 가득한 새똥을 보면서도 두 고양이는 심오한 생각에 잠긴 듯했습니다. '새가 언제 또 오려나' 하고 기다리는 것처럼 말이죠.

심지어 고양이들은 '새가 똥 싸는 거 너무 재밌다! 우리 집 베란다에 계속 와서 싸줬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주인이 어이없는 웃음을 지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