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신우신염 투병 뒤 환한 미소…6개월 만에 전한 근황

감기인 줄 알았는데…패혈증까지 번질 수 있는 ‘신우신염’
신우신염으로 투병했던 배우 성현아./ 헬스코어데일리, 성현아 인스타그램

배우 성현아가 투병 고백 이후 6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신우신염으로 고생했던 그는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팬들에게 안부를 전하며 안도의 메시지를 남겼다.

성현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시지요?"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단발머리를 살짝 날리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날렵한 얼굴선과 밝은 표정은 이전보다 건강을 되찾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는 "걱정 드려 죄송합니다. 저는 잘 있어요. 와보니 걱정 문자가 많더라. 벌써 가을이네요. 모두 화이팅"이라는 글로 오랜만의 안부를 대신했다.

앞서 지난 2월 그는 신우신염 진단 사실을 직접 밝힌 바 있다. 당시 성현아는 "허리 통증이 있어 처음엔 디스크인 줄 알았다. 그러나 약을 먹어도 나아지지 않아 큰 병원에 갔더니 신우신염 진단을 받았다"며 "시간을 허비하면서 병을 더 키운 꼴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몸이 아프니 집안 일상도 무너지고 마음마저 지쳐 잠시 쉬겠다"고 전하며 팬들의 우려를 샀다.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어 건강 상태를 걱정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여름철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신우신염

신우우염 자료사진. / 헬스코어데일리

신우신염은 신장에서 세균이 감염되며 발생하는 염증 질환이다. 신장은 소변을 생성해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기관인데, 여기에 세균이 침투하면 고열과 통증을 유발하는 신우신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여름철에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세균이 쉽게 번식하고, 땀으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소변량이 줄기 때문이다. 소변이 방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 세균이 번식할 기회를 더 얻어 감염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약 3배 많다. 여성의 요도가 짧고 직선 구조를 가지고 있어 세균이 빠르게 방광과 신장으로 침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이 충분하면 감염이 무증상으로 지나가기도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염증으로 이어질 확률이 크다.

감기와 혼동하기 쉬운 신우신염 증상들

신우우염 증상 중 하나인 허리통증. / 헬스코어데일리

신우신염의 대표 증상은 피로, 발열, 오한, 두통, 허리와 옆구리 통증, 구토, 메스꺼움 등이다. 소변을 자주 보거나 배뇨 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흔하다. 문제는 이 증상들이 감기와 비슷해 환자가 병원을 늦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급성 신우신염은 조기에 발견하면 1~2주간의 항생제 복용으로 완전히 회복할 수 있다. 그러나 치료 시기를 놓치면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장기 기능 저하와 사망 위험까지 동반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다.

신우신염을 막으려면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셔 소변을 자주 배출하는 것이 기본이다. 세균이 방광에 오래 머무르지 않도록 물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

또 소변을 장시간 참는 습관은 감염 위험을 크게 높인다. 통풍이 되지 않는 스키니 팬츠나 팬티스타킹, 꽉 끼는 속옷도 피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수영장이나 바닷물에 들어간 뒤, 또는 야외 활동으로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반드시 샤워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이 같은 예방 습관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적용된다. 감염성 질환 특성상 개인 위생 관리가 치료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성현아의 근황은 투병 이후 오랜만에 전해진 소식이라 팬들의 안도감을 불러왔다. 동시에 신우신염이라는 질환의 위험성을 다시금 환기시키고 있다.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방치하기 쉽지만, 조기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만으로 충분히 회복과 예방이 가능하다. 꾸준한 수분 섭취와 위생 관리가 가장 기본적인 실천법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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