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패치’된 테슬라 사이버트럭 다시보니...‘오토파일럿’ 제외 아쉬워 [카미경]

서울 테슬라 강남스토어에 전시된 사이버트럭/사진=조재환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5일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사이버트럭 주문을 온라인에서 시작한 가운데, 이날 서울 강남스토어에 배치된 사이버트럭 실내 디스플레이도 한글로 구성됐다. 해당 차량은 2024년 12월 배치됐을 때 실내 디스플레이가 영어로 구성됐었다.

6일 테슬라코리아에 따르면 한글로 구성된 18.5인치 사이버트럭 디스플레이는 오프로드 구동에 필요한 메뉴들이 쉽게 구성됐다. 컨트롤 메뉴에 들어가면 서스펜션 높이, 적재함, 헤드라이트 설정 등을 진행할 수 있고 주행 설정 메뉴에서도 서스펜션 높이 설정이 가능하다.

국내 판매되는 사이버트럭은 사륜구동(AWD) 트림 1억4500만원부터, 사이버비스트 1억6000만원부터다. 사이버비스트 트림의 경우 시속 0에서 100㎞까지 2.7초 만에 도달할 수 있는 가속성능을 갖췄다.

한글이 깔린 테슬라 사이버트럭 18.5인치 디스플레이/사진=조재환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 실내/사진=조재환 기자

18.5인치 사이버트럭 한글 디스플레이로 오토파일럿 설정에 들어가 보니 별도로 오토스티어(차로중앙유지장치) 설정을 할 수 없고 트래픽 어웨어 크루즈 컨트롤(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설정만 할 수 있다. 사이버트럭은 북미 지역에서 완전자율주행(FSD) 사용이 가능하지만 국내서 이 기능을 쓸 수 없다. 또 오토스티어 기능도 지원되지 않아 주행보조(ADAS) 활용을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아쉬운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당분간 사이버트럭은 오프로드 주행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 전시 차량에는 별도로 오프로드 메뉴가 있는데, 이 오프로드 메뉴에는 타이어 공기압 뿐만 아니라 사막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오프로드 모드’ 설정도 지원한다. 특히 표면 설정에 가면 크게 △다목적 △암석 지대 △자갈/높이 쌓인 눈 △모래지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올 11월 국내 시장에 사이버트럭을 인도할 예정이다. 사이버트럭은 국내서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한다.

사이버트럭 한글 디스플레이 모습은 블로터 자동차 영상 채널 ‘카미경’에서 볼 수 있다.

조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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