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가파른 오르막길을 견뎌내면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겨울 바다를 선물 받는 곳이 있습니다.
포항 칠포해수욕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곤륜산 활공장은 힘든 등산이 아깝지 않을 만큼 압도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뷰 맛집이에요.
인조 잔디 위에서 파란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이곳의 매력을 정리해 드립니다.
파노라마 오션뷰

정상에 도착하면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 없이 180도로 펼쳐진 동해 바다의 수평선을 마주하게 됩니다.
발아래로는 칠포해수욕장의 고운 백사장과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그림처럼 어우러져 장관을 이뤄요.
특히 겨울철에는 공기가 차갑고 건조하여 습도가 낮기 때문에 여름보다 훨씬 선명하고 쨍한 바다 색감을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모호할 정도로 푸른 풍경은 답답했던 속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해방감을 선사합니다.
초록색 인조 잔디와 파란 하늘

활공장 바닥에는 패러글라이딩 이륙을 위해 넓은 인조 잔디가 깔려 있어 사계절 내내 푸른 색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초록색 바닥은 겨울의 무채색 풍경과 대조를 이루며, 사진을 찍었을 때 인물을 더욱 화사하고 돋보이게 만들어 줘요.
앉거나 누워서 찍는 등 다양한 포즈를 취하기 좋고, 옷이 더러워질 걱정 없이 편하게 바다를 감상하며 쉴 수 있는 공간이 됩니다.
하늘, 바다, 잔디의 3색 조합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셔터를 누르는 모든 순간이 화보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이곳은 인기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주인공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등장했던 촬영지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드라마 속 낭만적인 분위기를 기억하고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는 작품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예요.
탁 트인 전망 덕분에 연인과 함께 방문하여 드라마 포스터와 같은 구도로 커플 사진을 남기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단순한 전망대를 넘어 이야기와 감성이 담긴 여행지로서 방문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분의 등산 코스

정상까지는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며, 입구 주차장에서부터 약 20분 정도 가파른 포장도로를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경사가 제법 심해 올라가는 동안에는 숨이 차고 땀이 나지만, 정상에 다다르는 순간 그 모든 수고를 잊게 만드는 보상을 받게 돼요.
겨울 찬 바람을 맞으며 걷는 길은 운동 효과와 함께 성취감을 주며, 정상에서 맞이하는 바람은 그 어느 때보다 상쾌하게 느껴집니다.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하고 물 한 병을 챙겨 천천히 오르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인생 뷰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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