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부상 공백 없었다!’ 정관장 승리 이끈 변준형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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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형(29, 185cm)이 승리의 공을 팀원에게 돌렸다.
안양 정관장 변준형은 1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 33분 36초 동안 19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변준형은 "연패를 이어가지 않아서 너무 좋다. DB 경기에서 아쉽게 졌는데 그 부분이 자극제가 된 것 같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잘 됐던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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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 변준형은 1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 33분 36초 동안 19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3점슛을 6개 가운데 3개를 넣는 등 야투율(64%)도 효율적이었다. 정관장은 조니 오브라이언트(25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화력을 더해 75-66으로 승리를 거두며 홈 3연승을 이어갔다.
정관장은 직전 경기,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75-69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이번 경기 기세 회복과 연패를 이어가지 않기 위해 승리가 중요했다.
경기 후 만난 변준형도 이를 언급했다. 변준형은 “연패를 이어가지 않아서 너무 좋다. DB 경기에서 아쉽게 졌는데 그 부분이 자극제가 된 것 같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잘 됐던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번 경기 주장 박지훈이 족저근막염으로 이탈했다. 그러나 변준형은 1쿼터부터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올리며 박지훈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변준형은 “주장인 (박)지훈이 형이 없다 보니까 우리 팀 기둥이 없는 거다. 저 혼자 가드고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확실히 후반에는 제가 필요하겠다는 감독님 생각도 있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더 생각하고 나왔다. 지훈이 형한테 ‘군대에 있을 때 형이 고생했으니까 내가 지금 고생하겠다’ 이 정도 장난식으로 얘기했다. 지훈이 형이 빨리 나와서 복귀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정관장의 승리 비결은 수비다. 앞선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자밀워니와 김낙현 등 주득점원에 슈팅 기회를 쉽게 주지 않았다. SK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SK의 외곽포(7/32)까지 제어하며 단 66점으로 묶었다.
변준형은 “제가 인터뷰를 하지만 (김)영현이 형이랑 (김)종규 형이랑 렌즈 아반도, 나오는 선수들이 워낙 수비를 잘 해줬다. 그 수비 덕분에 제가 수비에서 좀 쉬고 공격에 임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다. 그래서 사실 오늘(11일) MVP는 영현이 형인 것 같다. 리바운드면 리바운드, 수비면 수비, 득점이면 득점, 에너지가 떨어질 때마다 해줬다. 영현이 형이 해줌으로써 우리도 같이 에너지를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김영현한테 공을 돌렸다.
덧붙여 “수비에 더 치중하다가 오늘은 가드 혼자니까 감독님, 코치님께서 수비에서 좀 쉬라 하시면서 에이스를 막지 말고 옆에서 도와주는 헬프만 하라고 하셨다. 그게 진짜 체력 안배가 된 것 같다. 확실히 4쿼터쯤 되면 힘들다는 생각을 해야 되는데 그게 적었다. 그래서 팀원들한테 너무 고맙다”라고 팀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팀의 활력소 역할도 톡톡히 해줬다. 변준형은 “3점슛이 계속 감은 좋았는데 왜 이렇게 안 들어가지 생각을 했었다. 최근에 약간 쥐도 많이 나고 다리가 아팠었다. 경기 전에 슈팅 연습할 때 너무 많이 해서 그런 것 같았다. 그래서 예를 들어 100개 쐈던 걸 50개정도로 줄이니까 확실히 경기 때 더 집중해서 쓸 수 있었다. 그렇게 생각을 하다 보니까 더 좋게 들어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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