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폭로에 김재원 "가련한 허풍쟁이"‥김종인 "제멋대로 이야기"

손하늘 sonar@mbc.co.kr 2024. 10. 14.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국민의힘 입당과 후보 단일화에 관여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명 씨가 거론한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명 씨 주장을 모두 반박했습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특히, 명 씨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전 위원장의 발언으로 알려진 '후보는 연기나 잘 하라'는 말은 원래 자신이 한 말"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당시 선대위를 개편할 필요성 때문에 이야기했던 것으로 명 씨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국민의힘 입당과 후보 단일화에 관여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명 씨가 거론한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명 씨 주장을 모두 반박했습니다.

당시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겸 전략본부장이었던 김재원 최고위원은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대선이라는 국면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역할을 분담하는지를 전혀 모르는 명 씨 같은 사람이, 기껏 한두 번 와서 한 마디 떠든 것을 자신이 크게 기여한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윤 후보 집에 드나들었고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만천하에 떠들어야 하는 명 씨도 참 가련하다"며 "자기과시 증상이 너무 심해진 것 아닌가, 흔히 과대망상이라 부르는 수준의 허풍쟁이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명 씨가 주장하는 후보 단일화 시기 역시 실제 단일화 협상이 있었던 시기와는 전혀 다르다"며 "명 씨가 단일화에 끼어들 여건이 아니었고, 그런 사실도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당시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대선을 지휘했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역시 MBC와 통화에서 "명 씨가 잘난 척하듯이 제멋대로 이야기하고 있다"며 "대통령 선거 무렵 명 씨가 나에게 연락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특히, 명 씨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전 위원장의 발언으로 알려진 '후보는 연기나 잘 하라'는 말은 원래 자신이 한 말"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당시 선대위를 개편할 필요성 때문에 이야기했던 것으로 명 씨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5950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