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포커스] 인공지능(AI)이 교육과 만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답'을 더 빨리 찾아주거나 '맞춤 문제'를 추천하는 모습을 떠올린다.
하지만 2016년 설립된 AI 전문기업 아이브릭스(i-BRICKS)는 전혀 다른 차원의 질문을 던진다. 이들은 AI가 학생의 '결과'가 아닌 '과정'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학생 스스로 '왜 틀렸는지'를 깨닫게 하는 '메타인지 조력자'가 돼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브릭스 AI 튜터의 진단은 두 단계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는 딥러닝 기반 '지식 추적(DKT)' 기술을 통해 학생의 지식 상태를 CT 촬영하듯 스캔하는 것이다. 학생이 문제를 푸는 모든 이력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어떤 개념을 이해했고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지 지식 지도를 그려낸다. 이는 오답 노트를 만드는 것을 넘어 개념과 개념 사이의 연결고리 중 어디가 약한지를 정확히 찾아내는 과정이다.
진짜 차별점은 두 번째 진단에 있다. 아이브릭스는 '학습 로그 기반 오류 분석 모델'을 통해 학생의 사고 패턴을 분석한다. 학생이 답을 고르기까지 걸린 시간, 선택지를 바꾼 횟수, 문제 풀이 순서 등 무심코 지나쳤던 모든 행동 데이터를 포착한다. 이를 통해 특정 개념을 혼동하는지, 성급하게 문제를 푸는 습관이 있는지 등 반복되는 실수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낸다.
'무엇을 모르는지(DKT)'와 '왜 틀리는지(오류 분석)'를 결합한 이중 진단 시스템은 학생에게 스스로를 성찰할 명확한 근거를 제시한다. AI 튜터는 정답을 알려주는 대신, 학생이 자신의 약점을 인지하고 학습 전략을 스스로 수정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이브릭스는 2017년 EBS의 AI 기반 튜터링 서비스 '단추'의 실증 사업부터 현재의 4차 고도화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핵심 파트너다. 대한민국 초·중·고교생이 사용하는 국가대표급 플랫폼을 다년간 운영하며 축적한 데이터와 기술적 노하우는 아이브릭스 AI 튜터의 가장 강력한 자산이자 신뢰의 근거다.
아이브릭스(i-BRICKS): 언어 AI 전문가 집단
아이브릭스는 2016년 설립된 한국어 언어처리 전문기업이다. 에듀테크 외에도 하이브리드 챗봇, 클라우드 기반 검색, 비정형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AI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자체 소규모 거대언어모델(sLLM) 개발에 성공하며 생성형 AI 시장에서도 기술적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채종현 아이브릭스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모든 학습자가 AI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평생에 걸쳐 필요한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내재화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포커스 김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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