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탁기는 늘 같은 소리로 돌기 때문에 소리가 달라지면 금방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런데 빨래는 잘 되니까 며칠 듣다가 그러려니 하고 넘기게 됩니다. 수리 기사들 말로는 소리가 바뀐 시점에 손을 쓰면 부품 하나로 끝날 일이 몇 달 뒤에는 세탁기를 바꿔야 하는 일이 된다고 합니다. 세 가지 소리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탈수할 때 크게 흔들리면 수평 문제입니다
바닥이 기울어 있으면 탈수 때 통이 한쪽으로 쏠려 크게 울립니다.세탁기 아래 다리를 돌려 높이를 맞추고 흔들어 보십시오.빨래가 한쪽으로 뭉쳐 있어도 같은 소리가 나니 펴 주십시오.이 상태로 계속 쓰시면 안쪽 축이 상합니다.

쇠 긁히는 소리는 이물질을 확인하십시오
동전이나 머리핀이 통 사이에 들어가면 이 소리가 납니다.주머니를 비우고 돌리는 습관이 가장 확실한 예방입니다.배수 필터를 열어 보시면 걸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대로 두시면 통에 흠집이 나고 빨래에 녹물이 묻습니다.

물 빠질 때 꾸륵거리면 배수구를 보십시오
배수 호스나 배수구가 막히면 물이 빠지며 이 소리가 납니다.필터에 낀 먼지 뭉치를 꺼내 헹궈 주십시오.호스가 꺾여 눌려 있지는 않은지도 함께 보셔야 합니다.물이 역류하기 시작하면 그때는 바닥까지 젖습니다.

정리하면 수평 맞추기, 이물질 확인, 그리고 배수 필터 청소입니다.세 가지 다 십 분이면 끝납니다.타는 냄새가 함께 난다면 그때는 바로 전원을 뽑으셔야 합니다.오늘 세탁기 아래 배수 필터 뚜껑을 한번 열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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