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냐 국산차냐... 폭스바겐 아틀라스 VS 현대차 팰리세이드, 당신의 선택은?

사진 : 폭스바겐 아틀라스

[M투데이 이세민 기자] 폭스바겐의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가 하반기 국내 출시된다.

아틀라스는 전장 5,097mm, 전폭 1,988mm, 전고 1,780mm, 휠베이스 2,979mm의 차체를 가지고 있으며, 북미시장에서는 혼다 파일럿, 기아 텔루라이드, 토요타 하이랜더, 쉐보레 트래버스 등과 경쟁하고 있다.

지난해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신형 아틀라스의 외관은 전면부 3바 그릴, LED 헤드램프 등이 적용됐으며, 더욱 웅장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사진 : 폭스바겐 아틀라스 (출처=Car and Driver)

실내는 최신 차량의 트렌드에 맞게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됐으며, 상위 트림에는 1열 및 2열 열선 시트, 1열 통풍 시트, 3-ZONE 공조 등을 제공한다.

아틀라스의 파워트레인의 경우,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 당 8.6km다.

아틀라스 실내 

국내 판매 가격은 북미 시장에서 3만 7,995달러(약 5,080만원)부터 시작하는 만큼 5천만원 중·후반대의 시작 가격을 형성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에 아틀라스가 있다면 국내 모델에서는 현대차의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연말 공개가 유력한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은 현행 모델과 다르게 전체적으로 박시한 형태의 아메리칸 스타일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큼직한 사각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으며, 헤드램프 박스도 싼타페처럼 각진 디자인을 보여준다.

후면부는 현행 팰리세이드와 같이 세로형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안쪽 그래픽도 입체적인 LED 구성을 갖춰 전면부와 통일감 보인다. 또 리어범퍼 하단부에 클래딩 마감과 히든타입 머플러가 적용됐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테스트카 (출처 : 숏카)

실내는 스티어링 휠은 싼타페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및 센터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기,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현대차가 새롭게 개발 중인 2.5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추가되면서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예상도 (출처 : 뉴욕맘모스)

다만, 기존 3.8리터 가솔린은 3.5리터 가솔린 터보로 대체되고, 2.2리터 디젤은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에 따라 단종된다.

한편,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는 7인승부터 9인승 모델까지 출시될 예정이며, 양산 개시일을 내년 1월에서 올 12월로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