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비밀 연애편지 쓰며 부부가된 국민 여동생과 연기파 배우

부부 배역을 위해 '연애편지'까지 주고 받았다는 '지옥2'의 문근영과 임성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2'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문근영과 임성재. 극중 부부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극심한 긴장감 속에서도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서로에게 연애편지를 주고받으며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돈독한 유대감을 형성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지옥2'는 종교적 광신과 사회적 혼란 속에서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을 극대화한 작품이다. 문근영은 극중 햇살반 선생님 오지원 역을 맡아 순수하고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극한의 상황 속에서 인간의 내면을 깊이 파고드는 연기를 선보였다.

임성재는 문근영의 남편 천세형 역을 맡아 아내를 지키려는 절박함과 동시에 사회적 불안에 휩싸인 인간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두 배우는 극중 부부로 호흡을 맞추기 위해 짧은 시간 안에 깊은 신뢰를 형성했다. 특히, 극한의 상황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연기해야 했던 만큼, 두 사람은 끊임없이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두 배우가 서로에게 연애편지를 주고받으며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는 것이다. 실제 부부처럼 서로에게 진심을 담아 편지를 쓰고 읽으면서, 각자의 캐릭터가 처한 상황과 감정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이러한 노력은 극중에서 두 배우의 호흡이 얼마나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지옥2' 비하인드 영상에서

저희 둘이 부부 사이인데 만나는 장면들이 다 싸우거나 하는 것 밖에 없어서 '서로 연애편지를 써보자'고 제안했다. 둘이 만났을 때 어떤 마음으로 만났을지 상상하며 썼다."

라고 말했고,

임성재는

문근영이 먼저 제안을 했다. 그날 처음 찍었을 때 사진을 봤는데 누가봐도 팬과 연예인이었다"

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연상호 감독은

기억에 남는 게 문근영과 임성재가 소품을 위해서 연애 시절부터 결혼 사진까지 하루 종일 찍었다. 아침부터 해서 둘이 하늘공원도 갔다"

고 전하며 두 사람의 노력에 대해 언급하며 칭찬했다.

'지옥2'에서의 열연을 통해 문근영과 임성재는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서로에게 연애편지를 주고받으며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높인 것은 두 배우의 열정과 헌신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두 배우의 열정과 헌신은 '지옥2'를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작품으로 만들었으며, 앞으로 두 배우가 보여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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