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0만원짜리가 연비 22km" 매물 13대 남은 '단종 소형 디젤'

경차보다 연비가 좋은 소형차가 있었다. 2005년 4월 7일 세단, 6월 9일 해치백으로 나온 기아 프라이드 2세대다. 1세대와는 계보가 다르고, 사실은 기아 리오의 후속이다.

「840만원부터」 세단 1.4 L이 840만원, 1.6 골드가 1,060만원, 1.5 VGT 디젤 SLX가 1,214만원이었다. 다만 840만원은 에어컨도 없는 수동 기본형 가격이다. 자동변속기 117만원, 에어컨 64만원, ABS 50만원이 모두 별도 옵션이었다.

「연비 22.0km/L」 1.5 U VGT 디젤은 112마력에 24.5kg·m를 냈고, 2009년 페이스리프트 이후 공인연비가 수동 22.0km/L, 자동 18.3km/L까지 올라갔다. 출시 초기에는 20.5km/L였다. 출시 때부터 DPF를 단 유로4라 지금도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에서 자유롭다.

「매물 13대」 2026년 9월 엔카에 '프라이드(신형)'으로 13대가 올라와 있고 가격은 270만~370만원이다. 그런데 13대 전부 가솔린이고 정작 연비가 좋던 1.5 디젤은 0대다. 2008년까지 4년 연속 국내 소형차 판매 1위였던 차다.

수출명은 끝까지 리오였고, 2010년에는 프라이드·리오를 합쳐 전 세계에서 22만 5천대가 팔렸다. 같은 해 내수는 2만대 안팎이었다. ※엔진은 알파(G4EE·G4ED)와 U 디젤이며, 감마 엔진은 3세대부터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