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 국내 첫 공개, 가격은 3억4610만원
벤틀리코리아는 신형 컨티넨탈 GT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31일 시작했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4세대 풀체인지로 V8 엔진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탑재해 총 출력 782마력을 발휘하며, 이전 세대보다 핸들링, 승차감 등이 개선됐다. 가격은 3억4610만원부터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4세대 풀체인지다. 신형 컨티넨탈 GT 세부 가격은 GT 스피드 3억4610만원, 컨버터블인 GTC 스피드 3억8020만원부터다. 신형 컨티넨탈 GT와 GTC는 현재 환경부 인증 작업에 돌입했으며, 내년 4~5월 중 고객에게 인도된다. 모두 영국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신형 컨티넨탈 GT 핵심은 새롭게 개발된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PHEV 시스템은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전기모터, 배터리 등으로 구성됐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총 출력 782마력, 최대토크 102kgm를 발휘한다. 사륜구동 방식이다.
W12 엔진을 탑재한 3세대 컨티넨탈 GT보다 최고출력은 19%, 최대토크는 11%가 향상됐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3.2초, GTC는 3.4초가 소요된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 액티브 토크 벡터링 기능 등을 갖췄다.
신형 컨티넨탈 GT 배터리 용량은 25.9kWh다. 1회 완충시 EV 모드로 WLTP 기준 81km를 주행할 수 있다. EV 모드, 일렉트릭 부스트 모드, 회생제동 모드, 충전 모드 등 다양한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배터리 충전 속도는 최대 11kW다. 신형 컨티넨탈 GT 무게 배분은 전후 49:51이다.
신형 컨티넨탈 GT에는 차세대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 기술이 적용됐다. 섀시 기술은 안티 롤 컨트롤 시스템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 올 휠 스티어링, eLSD, 차세대 ESC 컨트롤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됐으며, 퍼포먼스와 핸들링, 승차감, 안정적인 트랙션 등이 구현됐다.
신형 컨티넨탈 GT 외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등 바투르와 유사한 브랜드 최신 패밀리룩이 반영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스플레이, 20-WAY 시트, 18스피커가 포함된 오디오 시스템 등이 배치됐다. 최신 ADAS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