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안 풀리는 첼시...엔조, 탈장 수술로 시즌아웃...코파 아메리카 복귀가 목표 

김용중 기자 2024. 4. 2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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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안 풀려도 정말 안 풀리는 첼시다.

'중원의 핵심' 엔조 페르난데스가 탈장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됐다.

엔조는 이번 시즌 첼시에 영입됐다.

이번 시즌 첼시의 중원을 책임진 엔조의 모습은 남은 시즌에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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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이번 시즌 안 풀려도 정말 안 풀리는 첼시다. ‘중원의 핵심’ 엔조 페르난데스가 탈장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됐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시간) “엔조는 탈장 부상으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남은 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엔조는 이번 시즌 첼시에 영입됐다. 1억 2천1백만 유로(당시 약 1,618억 원)의 거금을 들여 영입했다. 이전 대회인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소속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동시에 ‘영 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후 영입된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더블 볼란치를 이루며 ‘PL에서 가장 비싼 더블 볼란치’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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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리그에서 28경기(선발 26회, 교체 2회) 출전해 3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준수한 성적이지만 이번 시즌 첼시의 몰락을 막지 못하고 있다. 엔조도 비판을 피할 수는 없었다. 꾸준한 활약에도 팬들은 그에게 “2부리그 수준의 선수”라는 비판을 쏟았다.


하지만 엔조는 비판을 받아들였다. 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컵에서 보였던 모습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대한 빨리 도달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라는 자신의 마음가짐을 고백했다.


이번 시즌 첼시의 중원을 책임진 엔조의 모습은 남은 시즌에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작년부터 자신을 괴롭혀 오던 탈장 치료를 위해 수술을 선택한 것이다. 매체는 “엔조는 탈장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술을 받을 것이다. 수술 이후에는 코파 아메리카 복귀를 목표로 회복에 전념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첼시는 아스톤 빌라와 토트넘 훗스퍼를 연달아 상대한다. 엔조의 이탈은 이 두 팀을 상대하는 크나큰 ‘악재’다. 그의 공백은 코너 갤러거가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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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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