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아이 눈물에 딸바보 면모 발동 “나은이 원하면 어떻게든 구해”(놀뭐)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아이 눈물에 딸바보 면모가 발동했다.

10월 12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52회에서는 택배 기사들도 가지 않는 깊숙한 강원도 오지마을로 특별 배송 서비스를 나선 유재석, 하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 하하는 이장님댁으로 택배 배달을 갔다가 새로운 미션을 받았다. 어린이용 책상을 시켰는데 집까지 배달이 안돼 3번이나 주문취소 당했다는 사연에 "저희 차가 책상을 실어올 수 있는 차긴 하다. 다른 데 (배달) 갔다가 연락 오면 책상을 싣고 오겠다"고 나선 것.

거기다가 돌연 이장님 딸이 특정 브랜드의 떡볶이가 먹고 싶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딸의 눈물에 감정 이입한 딸바보 유재석, 하하는 "있어 보라. 아저씨들이 한번 (구해보겠다). 떡볶이 알아보겠다",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약속했다.

유재석과 하하는 "얼마나 먹고 싶으면 눈물까지 흘리겠냐", "우리가 아빠긴 아빠다. 해주고 싶은 거 보니까"라며 마음 아파했다. 유재석은 특히 "생각해보라. 우리 애가, 지금 송이, 나은이가 그랬다고. 어떻게든 구하지"라며 딸사랑을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은 진지하게 떡볶이 매장 위치를 찾아봤는데, 가장 가까운 곳이 왕복 세 시간 거리인 원주에 있었다. 유재석과 하하는 "매장에 얘기 드려서 중간 지점에서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자)"고 제작진과 적극적으로 작전 회의를 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