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3만 원?" vs "채소 시세 모르냐"...김치축제서 또 '바가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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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광주 김치축제'에서 판매한 음식값을 두고 바가지요금 논란이 불거졌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열린 '제31회 광주김치축제'는 방문객 수 6만 8,000명이 다녀가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주최 측에 따르면 김치축제 기간 4억 100만 원 상당의 김치가 팔리고, 30여 종의 김치 요리 매출이 1억 9,000만 원을 넘는 등 총 8억 2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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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광주 김치축제'에서 판매한 음식값을 두고 바가지요금 논란이 불거졌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열린 '제31회 광주김치축제'는 방문객 수 6만 8,000명이 다녀가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축제는 막을 내린 직후부터 '바가지요금'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상에서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자 음식 먹거리 부스를 한데 모은 '천인의 밥상'에서 일부 상점이 판매한 '김치 보쌈' 메뉴가 가격 대비 부실하다는 불만이 쏟아진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음식 사진에는 보쌈 고기 20여 점과 김치, 새우젓이 3만 원에 판매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다른 사진을 게재한 방문객은 수육 고기 10여 점과 두부 3점, 김치가 담긴 한 접시가 '두부김치보쌈'이라는 이름으로 1만 원에 판매됐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 이러니까 지역 축제 안 간다", "단속이 안 되나. 한두 번이 아닌데 계속 터지네", "축제 가면 구경만 하고 음식은 근처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먹는 내가 승자" 등의 의견을 남겼다.
반면 "비난하는 사람들은 채소 시세를 모르는 듯", "집에서 재료 사다 만들어 먹어도 저 정도면 2만 원은 나온다",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등의 목소리를 냈다.
주최 측에 따르면 김치축제 기간 4억 100만 원 상당의 김치가 팔리고, 30여 종의 김치 요리 매출이 1억 9,000만 원을 넘는 등 총 8억 2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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