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기 연속 1조"…K-방산 4사, 진격의 질주

멈추지 않는 K-방산 실적 랠리

한국 방위산업이 유례없는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방산 4사가 5개 분기 연속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며 진격의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 이들 4사의 수주 잔액을 합하면 100조원을 넘어선다. 향후 실적 가시성도 높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K-방산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5분기 연속 1조 클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방산 4사는 5개 분기 연속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넘겼다. 유럽과 중동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수출 계약이 실적을 끌어올린 원동력이다. 일부 기업은 이번 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00조 수주 잔액의 힘"

4사의 수주 잔액을 합하면 100조원을 넘는다. 이는 앞으로 수년간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담보하는 든든한 기반이다. 이미 계약된 물량을 순차적으로 인도하기만 해도 실적이 뒷받침되는 구조여서, 향후 성장의 가시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동 방공 수요가 관건"

아랍에미리트(UAE) 천궁-II 사업에 이어 하반기 카타르와 쿠웨이트로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수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중동의 미사일·드론 위협이 커지면서 다층 방공망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검증된 실전 성능을 앞세운 K-방산에는 절호의 기회로 꼽힌다.

글로벌 안보 불안이 장기화하면서 K-방산의 수주 랠리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생산 능력 확충과 인력 확보라는 과제를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지속 성장의 열쇠가 될 것이다. (사진 출처=연합뉴스·방위사업청 등 다음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