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대구 뮤지컬 <미싱링크>
[앵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DIMF 개막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이번 딤프에서 가장 눈여겨볼 만한 작품으로 대구시립극단과 DIMF가 공동 제작한 <미싱링크>가 꼽히고 있습니다.
연출과 음악에서 국내 최고 수준 제작진과
탄탄한 연기력를 갖춘 배우가 대거 참여한 <미싱링크> 제작 발표회 현장에 남효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구성 – 제작발표회>
대구시립극단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공동 제작한 창작뮤지컬 <미싱링크>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미싱링크>는 오랑우탄의 머리뼈를 인류 조상의 화석이라고 속인 인류학 역사상 최대 학술 사기,
'필트다운인 사건'을 소재로 상상력을 더한 작품입니다.
재즈와 스윙의 신나는 음악과 역동적인 안무로 우월을 향한 욕망이 만들어 낸 거짓과 화려한 소문이 진실을 가리는 현실을 그려냈습니다.
특히 뮤지컬 <쓰릴 미>와 <김종욱 찾기> 등을 연출한 이종석 연출가와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을 연이어 히트시킨 이성준 음악감독을 비롯해
국내 최고 창작진이 시립극단과 함께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종석/ <미싱링크> 연출가]
"(시립극단에는) 서로의 속사정을 너무 잘 알고 있는 배우들이 함께 모여있잖아요. 그러다보니 서로의 앙상블들이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시간 안에 좋은 앙상블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아주 좋은 경험이었고..."
무엇보다도 지역 극단과 딤프가 대구발
창작 뮤지컬 개발과 제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성석배/ <미싱링크> 예술감독]
"시립극단이 가지고 있는 제작 노하우, 제작 인프라들, 그리고 DIMF가 가지고 있는 유통 노하우가 하나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서 조금 더 많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작품을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인공인 ‘존 허스트’ 역에는
제1회 딤프 뮤지컬스타 대상 수상자인 조환지와
뮤지컬 신예 김종헌이 더블 캐스팅됐고,
시립극단의 김명일, 김채이, 이서하, 최우정 배우가 주역과 조역으로 함께 합니다.
[김종헌/ <미싱링크> ‘존 허스트’ 역]
"창작극으로서 너무나도 흥미진진하고 반전과 여러가지 선택들, 그리고 또 뜻깊은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져 있으니까요, 많이들 찾아오셔서 공연을 같이 관람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서하/ <미싱링크> ‘베키 허스트’ 역]
"저도 (연기)하는 배우 입장으로서 너무 재미있거든요 이 극이. 그래서 관객분들도 보러 많이 와주시면 재밌게 보고 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대구뮤지컬페스티벌의 기대작, <미싱링크>는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TBC 남효주입니다. (영상취재 김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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