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백요리사' 출신 박은영 셰프가 첫 일상 브이로그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27일 유튜브 채널 '밥은영'에 공개된 영상에서 박은영은 주방 대신 연습실로 향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에 가기 전 메이크업 숍에 들른 그는 그룹 있지(ITZY) 채령에게 연습생 생활을 더 배우러 간다며, 격하게 춤춰도 흐트러지지 않을 헤어까지 꼼꼼히 챙겼다. 숍 직원이 정말 열심히 산다고 감탄하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JYP 사옥을 '제2의 회사'라 부른 그는 현판 앞에서 손하트를 그리며, 이 정도면 진짜 JYP에서 데뷔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작은 무대라도 이곳에서 데뷔한다면 꿈만 같을 거라는 고백도 덧붙였다. 사옥 안에서는 채령에게 ‘THAT’S A NO NO’ 안무를 배우며 동작 하나하나에 몰두했고, 웨이브도 많이 배웠다며 뿌듯해했다. 예고편에선 자신을 '데뷔조 연습생 박은영'이라 당당히 소개해 다음 영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엔믹스 앞 90도 인사 “36세 연습생입니다”… 도시락은 '알바하는 곳'에서

박은영의 '연습생 콘셉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일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JYP 소속 걸그룹 엔믹스를 만나 허리를 90도로 숙이며 연습생 박은영이라고 인사했다. 요리만 하고 다니니 주변에서 연습생은 포기했냐고 묻는다며, 잠깐 쉬어갔을 뿐 데뷔의 꿈을 저버린 적은 단 한 순간도 없다고 비장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직접 싸 온 도시락을 건네며 연습생 생활만으론 생계가 어려워 아르바이트하는 곳에서 만들어 왔다고 능청을 떨기도 했다. 22세 지우, 21세 규진 앞에서 올해로 36세 연습생인데 혹시 이런 경우가 있냐고 묻자, 규진은 최초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석진 닮은꼴' 1살 연상 남편과 연포탕 데이트… 도쿄 출장지까지 '달려온 남편'
브이로그엔 신혼의 달달한 일상도 담겼다. 일을 마친 박은영은 남편과 함께 낙지 연포탕을 먹으며 저녁 데이트를 즐겼고, 식사 후엔 소화도 시킬 겸 산책에 나섰다. 자신은 '오얼사'(오른쪽 얼굴 사랑)라 오른쪽에 서야 한다는 박은영의 말에 남편은 곧장 왼쪽으로 자리를 옮겼고, 브이로그 초보인 아내의 화면이 어둡게 나오자 직접 플래시를 비춰주는 다정함도 보였다. 이후 박은영이 일본 도쿄로 출장을 떠나자 남편도 퇴근 후 도쿄로 날아와 합류했다. 현지 음식을 소개하는 박은영의 말투를 남편이 그대로 따라 하며 장난치는 모습에선 신혼부부다운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박은영은 지난 5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소개팅으로 만난 1살 연상의 성형외과 의사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최현석 셰프가 축가를 불렀고, 손종원 셰프 등 동료들이 총출동해 축하했다. 남편이 배우 하석진을 닮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의 제자로 10년 넘게 수련한 박은영은 2024년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중식 여신'으로 이름을 알렸고, 현재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