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산산조각 낼 2천만원대 쉐보레가 드디어 나타났다

쉐보레가 오닉스(Onix) 패밀리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판매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해치백과 세단 모델 모두 외관 디자인이 새롭게 개선되었으며, 실내에는 새로운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특히 엔진 성능 개선과 함께 5 도어 모델의 가격 정책도 전면 재검토된 것으로 나타났다.

GM 브라질 법인은 지난 7월 업데이트된 쉐보레 오닉스 해치백과 오닉스 플러스 세단을 공개하면서 즉시 가격을 발표하고 현지 딜러들을 통해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 하지만 상세한 제원과 트림 구성은 이제서야 완전히 공개되었으며, 공식 실차 사진도 함께 공개되었다.

현지 생산 차량으로 브라질 시장 공략

브라질 소비자들에게는 현지에서 생산된 차량이 제공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해치백과 세단 모델 모두 기존과 동일하게 1.0L 3 기통 자연흡기 엔진과 동일한 배기량의 3 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한다. 브라질의 전통적인 방식에 따라 이 엔진들은 가솔린과 에탄올을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페이스리프트 이전부터 두 엔진 모두 현대화 작업을 거쳐 출력이 약간 향상된 바 있다. 기본 자연흡기 엔진의 경우 이번 변경사항이 최고출력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가솔린 사용 시 80마력, 에탄올 사용 시 82마력을 발휘한다.

흥미롭게도 1.0L 터보 3 기통 엔진은 페이스리프트 이후 출력이 다소 제한되었으며, 연료 종류에 관계없이 115.5마력의 동일한 출력을 발휘하도록 조정되었다. 이와 유사한 캘리브레이션이 업데이트된 쉐보레 트래커 크로스오버의 기본 엔진에도 적용되었다.

세금 정책 변화에 따른 엔진 출력 조정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브라질의 새로운 자동차 세금 정책이 있다. 새로운 세율은 차량의 최고출력을 포함한 여러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만약 1.0L 터보 엔진의 최대 출력이 기존의 121마력을 그대로 유지했다면, 더 높은 세금을 납부해야 했을 것이다.

변속기 구성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5 도어 쉐보레 오닉스와 세단 오닉스 플러스의 자연흡기 엔진 모델은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한다. 터보 3 기통 엔진을 장착한 기본 버전 역시 6단 수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나머지 1.0L 터보 모델들은 기존의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다.

쉐보레 측은 서스펜션과 조향 시스템도 재조정되었다고 발표했다.

디자인 업데이트로 더욱 세련된 외관 완성

디자인 측면에서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오닉스 패밀리에 새로운 전면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헤드라이트에는 L자 형태의 LED 주간주행등이 새롭게 추가되어 더욱 현대적인 인상을 준다. 4 도어 모델의 후미등은 '반투명' 디자인으로 변경되었으며, 해치백 모델의 후미등도 새로운 패턴을 적용받았다.

스포티한 5 도어 모델인 쉐보레 오닉스 RS도 라인업에 계속 유지된다. 이 모델의 특징으로는 메시 패턴의 그릴(일반 모델은 수평 바 디자인), 대형 스포일러, 검은색으로 처리된 브랜드 엠블럼, 미러 하우징, 루프, 그리고 16인치 휠이 있다.

실내 편의사양 대폭 개선

구체적인 사양에 따르면, 기본형 해치백과 세단 모델은 3.5인치 화면이 있는 아날로그 계기판, 8인치 태블릿형 멀티미디어 시스템, 에어컨, 6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상위 버전에는 8인치 신형 디지털 계기판, 새로운 11인치 터치스크린 멀티미디어 시스템, 클라이맛 컨트롤, 후방 카메라,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된다. 최고급 모델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과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까지 추가된다.

가격 정책 재검토로 경쟁력 강화

앞서 발표된 페이스리프트 쉐보레 오닉스 해치백의 가격이 재조정되었다. 가장 저렴한 5 도어 모델의 가격은 현재 2,559만 원(99,990 헤알)으로 책정되었다. 반면 최고급 해치백인 오닉스 RS의 가격은 변경되지 않았으며, 페이스리프트 세단의 가격표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글로벌 전개 계획과 미래 전망

업데이트된 오닉스 패밀리는 향후 라틴아메리카의 다른 국가들로도 확대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오닉스 세단은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생산되고 있지만, 해당 지역에서는 2023년에서야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페이스리프트 4 도어 모델의 출시는 더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2026년 새로운 소형 SUV의 데뷔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 모델은 5 도어 쉐보레 오닉스를 기반으로 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전문 디자이너들이 콤팩트 쉐보레 크로스오버의 예상 디자인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오닉스 패밀리의 페이스리프트는 단순한 외관 변경을 넘어서 현지 시장의 세금 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종합적인 업데이트로 평가된다. 특히 실내 편의사양의 대폭적인 개선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브라질을 비롯한 라틴아메리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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