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액티언 3분기 출시, 토레스 쿠페 모델명 '액티언'

KGM 토레스 쿠페(J120)의 모델명이 '액티언'으로 불릴 전망이다. KGM은 6월 '액티언 가솔린 1.5 AT 2WD'와 '액티언 가솔린 1.5 AT 4WD'의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마쳤다. 액티언(Actyon)은 구 쌍용차가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쿠페형 SUV의 모델명이다.

KGM(구 쌍용차)은 신차 개발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합리적인 생산을 위해 1개의 보디 온 프레임 플랫폼과 1개의 모노코크 플랫폼을 통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프레임 기반 모델은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 모노코크 기반은 코란도, 토레스, 그리고 티볼리로 구성된다.  

지난 2019년 2월 선보인 신형 코란도(C300)는 이후 다양한 파생형 모델의 근간이 되는데, 토레스(J100), 액티언(J120), 토레스 EVX, 토레스 전기 픽업트럭(O100), 코란도 EV가 파워트레인별 섀시와 구성이 유사하다. 때문에 인증시 파생모델로 인한 변경인증 절차를 밟는다.

토레스 쿠페(J120, 액티언)의 스터디 모델은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e-SIV' 콘셉트카에서 시작된다. 당시 신형 코란도(C300)의 전기차 모델을 위한 콘셉트카로 선보였다. 쿠페 스타일의 외관 디자인이 특징으로, 성공적인 토레스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다시 선보인다.

인증을 마친 액티언(토레스 쿠페)은 3분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토레스의 차체를 기반으로 하이루프 스타일을 버리고 낮은 루프라인과 보다 길어진 리어 오버행을 통해 스타일을 강조한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터보와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4WD도 제공된다.

액티언의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로 토레스와 동일하다. 공차중량은 1590~1680kg, 동일한 사양 토레스의 공차중량 1520~1610kg 대비 70kg 무거워진다. 토레스 1.5 터보, 코란도 1.5 터보와 동일한 저공해3종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