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2주차…'김여사'·'이재명' 난타전 예고
[뉴스리뷰]
[앵커]
국회 국정감사가 내일(14일)이면 2주차에 접어듭니다.
첫주에 이어 김건희 여사 각종 의혹과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를 두고 격돌이 예상됩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 이재명 대표 논란이 모든 이슈를 삼키며 이번 국정감사는 민생 빠진 정쟁 국감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말에도 민주당은 김여사 공천개입 의혹 등을 집어 맹공을 이어갔고, 국민의힘은 야당이 국감장에서 '이재명 방탄'을 하고 있다 맞받았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과나 칩거로 끝나는 것이 불가능한 폭로의 봇물이 터졌고, 여사와 한 배를 탄 권력 문고리들이 이미 너무 많고…'김건희 리스크'는 근본적으로 미봉 불가, 수습 불가 입니다."
<호준석 / 국민의힘 대변인> "민주당은 국회의원이 오히려 법치를 무너뜨리는 파렴치 행위를 중단하기 바랍니다. 남은 국감만이라도 민생과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만들어주길 촉구합니다."
국정감사 2주차에도 관련 공방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월요일 법사위 공수처 국정감사에선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과 해병대원 사건 등을 두고 격돌이 예상됩니다.
금요일 서울중앙지검 국감에서는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불기소, 이재명 대표 각종 재판 등을 두고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이외에도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한 행안위 국감에서는 '마약 밀반입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10·16 재보궐선거 막판 선거전도 한창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부산 금정구 침례병원 문제, 상권 활성화 문제 등을 "즐거운 마음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고,
한지아 수석대변인도 지역 현안 해결은 오직 집권여당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이재명 대표 요청에 따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단일화한 민주당 후보 지원유세에 나섭니다.
이재명 대표는 SNS를 통해 "추경이든 민생회복지원금 차등 지원이든 뭐라도 하라"며 정부 경제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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