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 화려하네, 토트넘 선수만 2명...'EPL 워스트 일레븐' 눈길

신동훈 기자 2023. 5. 3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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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단은 화려한데 이들은 최악의 팀에 오른 선수들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의 롭 도슨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악의 팀을 뽑았다.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였는데 토트넘에선 최악이었다.

최악의 팀을 넘어 최악의 영입, 최악의 선수로 평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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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명단은 화려한데 이들은 최악의 팀에 오른 선수들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의 롭 도슨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악의 팀을 뽑았다. 선수들 이름값은 화려했다. 빅클럽에 뛰는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엔 일란 멜리에(리즈 유나이티드)가 위치했다. 멜리에는 지난 시즌 리즈의 수호신이었지만 올 시즌엔 매우 아쉬웠다. 멜리에가 무너진 가운데 리즈는 EPL 최다 실점 팀에 올랐다.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온 뒤엔 벤치로 내려가는 굴욕을 맞았다. 리즈는 결국 강등이 됐다.

수비진은 마르크 쿠쿠렐라(첼시),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클레망 랑글레(토트넘 훗스퍼), 리안코(사우샘프턴)가 구성했다. 쿠쿠렐라는 무려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903억 원)를 기록하면서 첼시에 왔다. 기대감이 높았지만 매번 심각한 부진을 보였고 좋을 때도 있었지만 유지를 못했다.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완전히 밀렸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이 주전 센터백으로 나섰고 이들이 못 나오면 빅토르 린델로프가 출전했다. 레프트백 루크 쇼를 센터백으로 기용하기도 했다. 한때 주전이었던 매과이어는 선발이 아닌 교체가 익숙한 선수가 됐다.

칼빈 필립스(맨체스터 시티), 존조 셸비(노팅엄 포레스트), 스튜어트 암스트롱(사우샘프턴)이 중원에 포함됐다. 리즈에선 요크셔 피를로로 불린 필립스는 맨시티에선 무색무취로 존재감이 없었다. 체중 논란까지 있을 정도로 자기관리가 엉망이었다는 지적이다. 경험을 불어넣어 줄 거로 기대됐던 셸비는 존재감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다. 

공격진엔 히샬리송(토트넘 훗스퍼), 카이 하베르츠,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상 첼시)이 있었다. 히샬리송은 에버턴 에이스로서 큰 기대를 받고 토트넘에 왔다.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였는데 토트넘에선 최악이었다. 리그에서 기록한 골은 단 1득점이었다. 최악의 팀을 넘어 최악의 영입, 최악의 선수로 평가되는 이유다.

하베르츠는 첼시 주전 공격수로 쭉 나섰는데 최전방에서 영향력이 거의 없었다. 오바메양도 마찬가지였다. 둘이 부진하니 첼시 공격력은 최악이었고 이는 추락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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