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총, 지역 청년 성장 밑거름 역할 톡톡

지난 4월 열린 구직단념예방 프로그램 수료식에서 수료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경영자총협회

경남도·경남경영자총협회가 청년 구직단념을 막고자 추진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남도와 5개 시군(창원, 김해, 진주, 양산, 하동)이 공동으로 수행한다. '구직단념예방 교육'과 '직장 적응지원 교육'으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도모하고자 올해 신설한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이다.

경남경총은 지난 1월 경남도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청년성장프로젝트사업을 운영하기 위한 지역별 인프라 구축과 교육과정 개발 등의 준비를 이어왔다.

3월에는 사업의 전반적인 운영을 위한 창원에 본부를 설치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홍보를 진행해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구직단념예방 프로그램'은 4월 창원에서 우선 진행돼 총 43명이 수료했다. 경총은 3일간 총 20시간에 걸쳐 '기초상담, 진로설계, 심리상담' 등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수료생에게는 청년 정책 프로그램 연계, 취업 지원 서비스 등 사후관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직장 적응지원 프로그램'에는 창원에 소재한 전동기, 발전기 제조업체 '하이젠알엔엠' 기업이 처음으로 참여했다.

4월 18일~19일 2일간 하이젠알엔엠 신입사원 11명(입사 1년 이내)을 대상으로 '직장매너와 에티켓, 조직 커뮤니케이션 이해, 직장인 재테크'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는 이는 (사)경남경영자총협회(055-266-1937)로 연락하면 된다. 프로그램 수료 시 참여수당(교통비 포함)을 최대 16만 원 받을 수 있으며, 수료 후에도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 활동을 지원받게 된다.

이상연 경남경총 회장은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된 만큼 경남의 청년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줄 수 있는 사업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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