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트 왜 두개 들어” 할러웨이 지적에 마카체프 “넌 몰라”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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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마샤두 개리를 꺾고 UFC 웰터급 타이틀을 방어한 이슬람 마카체프(34·러시아)가 17연승으로 UFC 최다연승 기록을 세우며 '고트' 명성을 이어갔다.
카를루스 프라치스가 자타공인 차기 도전자 0순위로 부상하는 가운데, 웰터급으로 전향한 전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러웨이는 마카체프가 승리 세리머니 때 챔피언 벨트 2개를 어깨에 건 모습을 지적하며 퓨드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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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체프 “2개 들어도 안 무겁다”
차기 도전자 감으로 프라치스 지목
![16일 UFC 330에서 이언 마샤두 개리에게 승리한 뒤 어깨에 라이트급, 웰터급 챔피언 벨트를 둘러메고 환호하는 이슬람 마카체프. 사실 라이트급 벨트는 웰터급 월장 전에 UFC에 의해 반납됐다. [UFC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8/ned/20260818115051284ptfy.jpg)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이언 마샤두 개리를 꺾고 UFC 웰터급 타이틀을 방어한 이슬람 마카체프(34·러시아)가 17연승으로 UFC 최다연승 기록을 세우며 ‘고트’ 명성을 이어갔다.
이와 더불어 아성을 넘보는 차기 도전자들도 ‘더 커진 트로피’에 눈길을 주고 있다. 카를루스 프라치스가 자타공인 차기 도전자 0순위로 부상하는 가운데, 웰터급으로 전향한 전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러웨이는 마카체프가 승리 세리머니 때 챔피언 벨트 2개를 어깨에 건 모습을 지적하며 퓨드를 일으켰다.
마카체프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엑스피니티 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30: 마카체프 vs 마샤두 개리’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1위 도전자 이안 마샤두 개리(28·아일랜드)에게 5라운드 종료 후 만장일치 판정승(49-46, 49-46, 48-47)을 거뒀다.
개리의 원거리 공격에 가끔은 흔들렸다. 압도하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무난한 승리에는 모자람이 없었다. 이로써 마카체프는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의 16연승을 넘어 UFC 최다 연승 기록을 수립했다. 통산전적은 29승 1패가 됐다. 또한 라이트급에 이어 웰터급 타이틀까지 방어하며 두 체급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5번째 선수가 됐다.
판정 결과가 발표되자 이슬람 마카체프의 코치인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사형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두 개의 챔피언 벨트를 마카체프의 어깨에 걸어줬다. 마카체프는 “(라이트급보다 웰터급 선수들이) 더 힘이 강해서 서브미션시키기가 굉장히 어렵지만, 여전히 내 게임이 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언 개리에게 날카로운 스트레이트를 뻗는 이슬람 마카체프(오른쪽). [UFC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8/ned/20260818115051528jltv.jpg)
경기 후 마카체프가 두 개의 UFC 챔피언 벨트를 들고 세리머니한 것을 두고 전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가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도대체 왜 벨트를 두 개나 들고 있는 거냐. 아우라라도 과시하려는 거냐”고 반문하며 “네가 두 체급 챔피언인 건 맞는데, 지금은 아니잖아. 방어한 벨트는 하나뿐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마카체프는 SNS로 즉각 응수했다. 그는 “두 개를 들어도 별로 무겁지 않다”며 “너는 (더블 챔프를 못 해봤으니) 알지 못 할 것”이라고 되받았다.
마카체프는 아직 할러웨이가 도전자 후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맥그리거는 UFC에서 단 2번 웰터급 경기를 치렀을 뿐이고, 직전 경기인 7월 코너 맥그리거 전은 맥그리거의 경기중 부상으로 손도 대지 않고 코를 풀었다. 아직 체급 내 경쟁력은 미지수인 상황이다.
오히려 마카체프는 프라치스가 차기 도전자감이라는 데 동의했다. 프라치스를 비롯해 샤브캇 라흐모노프, 마이클 모랄레스 등이 거론된 가운데 마카체프는 “라흐모노프는 현재 경기를 뛰지 않고 있다”며 “프라치스는 계속 경기에 나서며 활동하고 있다”며 그가 가장 도전자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모랄레스에 대해서는 “잘하긴 하지만, 마지막으로 언제 싸웠는지 기억이 안 난다”며 순번을 뒤로 돌렸다. 마카체프는 앞서 이달 초에도 모랄레스는 다른 정상급 컨텐더와 먼저 싸워 자격을 갖춰야 한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다만 마카체프-개리 전의 백업 파이터로 대기했던 모랄레스는 지난 해 11월 UFC 322에서 션 브래디를 1회 TKO로 꺾어 공백은 길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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