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 파손’ 29층 한 집 아니었다… 고층아파트서 옆 동에 새총 쏜 60대

박명원 2023. 3. 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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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고층 아파트에서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이웃집 유리창을 깨트린 범인이 붙잡혔다.

17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이날 오전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32층짜리 한 아파트에서 새총으로 옆 동 이웃집 3곳에 쇠구슬을 쏴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집에서 새총과 쇠구슬, 고무밴드, 표적지, 표적매트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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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고층 아파트에서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이웃집 유리창을 깨트린 범인이 붙잡혔다.

17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이날 오전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6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32층짜리 한 아파트에서 새총으로 옆 동 이웃집 3곳에 쇠구슬을 쏴 유리창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피해 세대가 29층 1가구로 알려졌지만 경찰이 추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3가구의 유리창이 쇠구슬에 맞아 깨진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세대 모두 20층 이상에서 나왔으며 이 가운데 2가구는 같은 동이었다.

경찰은 A씨의 집에서 새총과 쇠구슬, 고무밴드, 표적지, 표적매트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한 뒤 오는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인천=박명원 기자 03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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