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9월 1~20일 수출 356억불… 조업일수 감소에 전년보다 소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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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35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수출액은 3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7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23억2000만달러)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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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일수 감안한 일평균 수출액은 18% 증가
반도체·PC주변기기 수출 증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이 35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긴 추석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감소하면서 수출액이 소폭 줄었다. 수입은 34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8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3일 관세청이 발표한 9월 1~2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355억8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수출액은 3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7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23억2000만달러)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조업일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2.5일 적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다.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도 75.6%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와 석유제품은 각각 8.8%, 5.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베트남으로의 수출이 각각 2.7%, 1.2% 증가했다. 특히 대만으로의 수출은 79.8% 증가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로의 수출은 각각 5.9%, 15.1%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7억9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9월20일까지 무역수지는 310억6200만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20일까지 수출은 추석연휴(16-18일)에 따른 조업일수 2.5일 부족으로 일시적으로 소폭 감소했다”면서도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두자릿수대를 기록하여 견조한 우상향 수출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정책관은 이어 “반도체 자동차 선박 등 주력품목의 호조세를 바탕으로 12개월 연속 수출플러스와 1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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