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GOUT Dream] NC 다이노스 최정원

정원의 결실

맺을 결(結)과 열매 실(實)을 더하면 ‘어떤 일의 결과가 잘 이뤄진다’라는 뜻의 한자어가 된다. 무릇 열매란 흙을 갈고, 가지를 치며 정성으로 한 줄기 생명을 키워 낸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귀한 보상이다. 열매가 맺히는 자리에는 늘 시간이 깃든다. 정원은 계절의 순환을 겪으며 그 시간을 가장 온전히 품는 공간이며, 피고 지는 모든 변화를 오롯이 담아내는 무대다. 또, 그곳을 누가 돌보느냐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한다. ‘아기공룡’이던 최정원은 어느새 무럭무럭 자라 누구보다 먼저 온몸을 흙으로 물들이며 팀에 득점이란 열매를 선물했다. 그가 때려 낸 안타는 씨앗이, 빠른 발은 바람이, 흘린 땀은 생명수가 돼 결과를 일군다. 점차 비옥해질 정원이 기어이 거둘 최고의 결실은 어떤 모습일까.

Photographer Mino Hwang Editor Jiin Lee Location Changwon NC Park

127호(21년 11월 호)에 출연한 이후 딱 4년 만이네요. 당시 기억이 나요? (10월 2일 인터뷰)
기사가 업로드됐다는 것 정도만 기억나요. 아무래도 4년은 긴 시간이니까요. 당시엔 신인이었는데 어느새 군대도 다녀왔네요.

올해 내내 커뮤니티에 ‘올해 NC 다이노스 야구는 최정원 덕에 봤다’라는 얘기가 보였어요. 응원하는 팬이 늘어난 게 실감이 되나요?
그래요? 구단 유튜브 댓글로만 반응을 봐서 그런 말은 지금 처음 들어요. 너무 감사하네요. 그라운드에서 관중석을 봤을 때 제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든 분들이 늘어났다는 건 종종 느끼긴 했지만요. 그리고 경기 끝나고 퇴근할 때 사인 요청이 전보다 많아졌어요.

팬 서비스를 거의 끝까지 하는 선수로도 유명하던데요.
팬분들도 시간을 내서 기다리시는 거잖아요. 사인은 되도록 다 해 드리려고 해요.

#NC다이노스

과거엔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쓸 때 해시태그에 신경을 쓰는 듯하던데, 요즘은 ‘#NC다이노스’만 적는 이유가 있을까요?
처음 SNS를 할 때는 그렇게 해야 하는 줄 알았어요. 아주 옛~날에요. 최근엔 부끄러워서 과거 게시글에 있던 해시태그들도 대부분 지웠고, 주로 야구 사진을 올리니까 하나만 사용하고 있어요. (반면에 인물 태그는 잘 안 하더라고요.) 상대가 혹시 싫어할까 봐요.

게시글 본문엔 이모티콘을 자주 사용하더라고요. 평소 메신저에서도 그래요?
그렇게 자주 활용하지 않는 것 같은데 아닌가요? 별다른 코멘트 없이 올리면 뭔가 딱딱해 보일까 봐 한두 개씩 달곤 해요.

글만 보면 애교가 있는 편 같은데 집에서 막내인가요?
장남입니다. 두 살 차이 여동생이 있어요. 어렸을 땐 자주 싸웠는데 지금은 그냥 서먹서먹하지 않을 정도예요.

등장곡 ‘Crazy Frog - Whoomp! (There It Is)’는 어떻게 선택하게 됐나요?
크게 의미를 안 두기도 하고 뭘 해도 상관없다는 주의다 보니 개막이 다가올 때까지 선택을 미뤘는데요. 저 혼자만 안 정했다길래 조급해지더라고요. (김)형준이 형이랑 있다가 유튜브 뮤직으로 플레이리스트를 랜덤 재생해서 하나하나 들어 봤어요. 그러다 ‘Whoomp!’가 나왔는데 생소하면서도 괜찮길래 결정했어요. 근데 바꿔 달란 요청이 쏟아지더라고요.

바꿀 의향이 있어요?
이번 시즌은 이미 늦었으니 다음 해에요. 오마이걸의 ‘비밀정원’이나 블랙핑크의 ‘뛰어(JUMP)’ 등등 추천해 주시는 곡들도 꽤 돼서 고민해 보고 내년에 바꾸도록 하겠습니다.

‘아기공룡 최정원’ 응원가를 다시 쓰기로 한 뒤로 아직 소식이 없네요?
구단에 말씀드려서 한번 바꿔 보려고 했었는데 조율이 안 된 걸로 알아요. 팬들이 원하시면 다시 요청해 봐야죠. 8, 9년 차를 넘어가면 더 못 하겠다 싶어서 올해 이벤트로 준비했던 건데 그래도 10년 차가 되기 전에는 해 볼 만하지 않나요?

플레이어 유니폼을 기획하게 된다면 어떻게 디자인하고 싶어요?
흙니폼(흙이 묻은 유니폼)이 어떻겠냐는 분들이 계셨는데 제 생각에도 괜찮더라고요. 구매하신 분들이 입고 다닐 유니폼이니까 고동색이 아니라 깔끔한 흙색으로요. 조금 진한 금색이거나 반짝이는 색깔 있잖아요.

실루엣 이미지는 어떤 게 좋을까요?
슬라이딩하는 모습으로 하고 싶어요. 저를 가장 잘 나타내는 장면이라고 생각해서요.

밸런스게임을 준비했어요. 어떤 공이든 다 잡아낼 수 있는 글러브와 어떤 공이든 안타로 만들 수 있는 배트 중 하나를 얻을 수 있다면요?
배트를 선택할게요. 안타를 쳐야 주자로 나가고, 그래야 제 장점을 더 많이 보여 줄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번트 타구에 1루에서 3루까지 쇄도한 주루(24년 4월 17일 한화 이글스전) vs 통산 첫 끝내기 안타(25년 8월 2일 KT 위즈전). 어떤 게 더 짜릿했나요?
와, 이건 정말 어렵네요. 모두 팀이 승리한 경기라서 더욱 고르기 쉽지 않아요. 번트 타구에 3루까지 간 주루를 선택할게요. 선수 생활을 하다 보면 끝내기 안타를 칠 기회가 주어지잖아요. 제게 그 순간이 온 건 사실 운이 따라 준 거라 보거든요. 하지만 주루는 오직 제 판단과 두 다리로 결과를 만들어 낸 경우라 더 짜릿하고 기억에 남아요. 게다가 대주자가 아니라 볼넷 출루로 시작해서 득점까지 만들어 냈고, 그 점수로 팀이 승리할 수 있었고요. 결과적으로 저란 선수를 제대로 보여 준 경기가 됐죠.

아직도 그날의 주루 영상을 돌려 본다면서요. 둘 중 더 많이 본 건 뭐예요?
말은 이렇게 하지만 끝내기 순간도 지금껏 제 야구 인생에 없던 극적인 일이라 비교 불가예요. 게다가 그날은 승리한 덕에 팀 순위가 올라 6위가 됐단 말이죠.

통산 첫 끝내기 안타를 친 날, 방송 인터뷰에서 운 거 맞죠?
아뇨. 안 울었어요. 땀이랑 물인데 구레나룻이 아니라 하필이면 양쪽 눈 근처로 흘러서 다들 오해하신 거예요. 눈이 빨간 건 그냥 충혈돼서 그렇게 보인 거고요. (인터뷰 영상 제목도 ‘눈물의 인터뷰’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요. 심지어 제가 “이런 인터뷰를 하면 울 줄 알았는데 마냥 기분이 좋다”라고 답변까지 했는데 눈치를 못 채시더라고요. 저 울면 얼굴 전체가 엄청나게 빨개져요.

특출난 달리기 실력은 타고난 건가요?
어릴 때도 항상 팀 내에서 빠른 편이긴 했어요. 잘 달리려면 몸이 가벼워야 하고, 다리 힘이 좋아야 하더라고요. 더 덧붙이자면 발목이 가늘어야 유리하다고 하던데 제가 그런 편인지는 모르겠어요.

본인이 느끼기에 현재 팀 내에서 달리기로 몇 등인가요?
다섯 번째 정도이지 싶은데요. (박)영빈이 형이 제일 빠르고, (오)태양이도 있고요. 다음에 (김)주원이, (최)원준이 형, 그리고 저요. (순위권에 ‘날쌘돌이’ 박민우는 없네요?) 민우 형보단 제가 빠르지 않을까요?

최정원이 출루하면 도루와 득점 성공률이 높아서 더 빠르게 느껴지는 듯해요.
그건 제 능력보다는 코치님들의 사인을 믿고 뛴 덕이에요. 경기 중에는 선수와 주루 코치 간 소통이 중요한데 올해는 그 부분이 잘 이뤄져서 성공률을 높일 수 있었어요.

과거 외야수보다 내야수 포지션이 매력적이라고 했는데 그 마음은 여전해요?
요즘 중견수와 2루수를 겸하는데 각각 매력이 달라요. 같은 센터 라인인데도, 중견수는 수비 범위가 넓어서 좌우로 폭넓게 움직여야 하는 특징이 있고, 2루수는 타구만 잡아서 될 게 아니라 바로 더블 플레이로 연결하거나 사전에 작전을 고려해서 움직이는 등 신경 쓸 게 비교적 다양하단 점에서요.

더 자신 있는 건 어느 쪽이에요?
지금은 둘 다요. 어떤 포지션이든 지레 부담 느끼지 말고, 준비했던 대로만 하자고 생각하고 시합을 들어가거든요. 그래서 게임을 나가면 나갈수록 자신감을 얻고 있죠.

#이제는 선배 공룡

시즌 중반부터 팀에 합류한 최원준과는 항상 티격태격하더라고요.
원준이 형이랑은 상무 동기라 친해요. 당시에도 형이 저를 되게 놀려서 항상 투닥거렸어요. 올해 다시 같이 운동하니까 옛날 생각이 나는지 다시금 절 맨날 괴롭혀서 제가 말리는 모습을 목격하시는 거예요.

어떤 이유로 그렇게 다투는 거예요?
알려 드릴 수 없는 어떤 별명이 있는데, 상무 때부터 절 그렇게 불러요! 혹시나 누가 듣거나 알게 될까 봐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 그럼 형은 또 받아치면서 말싸움이 시작돼요. 애초에 형이 말수도 많잖아요! 팀에서 제일 수다쟁이일 거예요. (무슨 말을 그렇게 많이 해요?) 그러게나 말이에요. 진지할 땐 야구 얘기도 하긴 하는데 저한텐 거의 장난만 쳐요.

김형준과 최근 밥을 먹으러 간 목격담이 떴던데, 둘이 자주 만나요?
서로 약속이 없으면 자주 만나요. 저희가 학교는 달라도 같은 지역 출신이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친밀감이 컸거든요. 어려서부터 자주 밥도 먹고 놀러 가기도 하는 가장 친한 사이예요.

계산은 주로 누가 해요?
형준이 형이 밥을 사 주시면 제가 커피를 사곤 해요. 가끔은 제가 내기도 하고요. 자연스럽게 흘러갑니다.

다른 동료들과는 약속을 어떻게 잡는 편이에요?
반반이에요. 제가 어디 가자고 할 때도 있고, 애들이 먼저 제안하면 거부를 잘 안 하고요. 주원이는 먼저 밥을 먹자고는 잘 안 하는 타입이에요. 혼자가 편한가 봐요. 저희가 졸라야 해요. 오히려 (김)휘집이는 먼저 다가오는 스타일이죠.

엔튜브에서 김주원이 가장 편한 형으로 최정원을 꼽았어요. 그렇다면 최정원에게 가장 편한 동생은 누구예요?
야수 동생들이랑은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내서 누구 한 명이 가장 편하다고 얘기할 순 없어요. 다만 (김)한별이한테 많이 의지하긴 해요. 더그아웃에서 함께하는 시간도 길고 경기 끝나고 나서 형준이 형만큼 같이 노는 후배가 한별이거든요. 이러면 가장 편한 동생을 한별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내야진 대부분이 또래네요.
맞아요. 내야수끼리 회식도 종종 하고 서로 잘 챙겨서 다들 친해요. 원정 경기를 하러 가면 다 같이 밥 먹으러 가는 건 당연하고요. 팀 분위기가 좋을 수밖에 없죠.

엔튜브 카메라를 향해 물을 뿌린 죄(?)로 단독 콘텐츠를 찍기로 했잖아요. 생각해 둔 주제가 있을까요?
말주변이 없어서 브이로그를 찍는 건 굉장히 어색해요. ‘엔시극장’을 하면 망할지도 몰라요. 예전에도 짜내고 짜내서 분량을 만든 거라 혼자 뭘 찍으러 다니고 이런 건 절대 안 돼요. 차라리 엔튜브 PD님들이 주제를 딱 정해서 판을 깔아 주시면 빼지 않고 성실하게 응하겠습니다.

2026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NC에 입단하게 된 허윤이 롤 모델로 본인을 뽑았더라고요. 이후에 인스타그램 맞팔로우도 했죠?
마침 제가 롤 모델이라고 말하는 영상을 보고 있었는데 후배가 팔로우했다는 알림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맞팔로우 했어요. 이제 같은 팀이잖아요. 연락은 아직 주고받진 못했지만요.

다른 신인 선수와는 아직이에요?
그 외에는 한 명도 안 하던데요? 다들 제 존재를 모르나 봐요. 흠, 제가 또 꼰대인데… (장난) 여기까지만 말하겠습니다.

꼰대라고 생각한 일화를 하나만 들려줄 수 있어요?
어떤 사건이 있는 건 아니에요. 야수 또래 중에는 분위기를 확실히 잡아 줄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제가 그런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어요. 군기라기보단, 후배들과 아무리 가깝더라도 친구가 될 수는 없잖아요. 친하게 지내되 선을 넘지는 않도록 관리하는 편이에요.

누군가의 롤 모델이 되는 게 꿈이라고 했는데 이루게 된 소감이 궁금해요.
일단 ‘허슬 플레이’를 언급해 줘서 진심으로 감동 받았어요. 항상 보여 드리려 했던 저의 야구를 인정받는 느낌도 들었고요. ‘나도 누군가에게 영향력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에 그 친구한테 참 고마웠습니다.

#사람 최정원

미공개 포토 카드용 사진을 선정하는 특별한 기준이 있나요?
야구할 때 말고 평소 쉬는 모습, 혹은 사복 셀카가 있으면 보내 달라고 하셨어요. 셀카는 거의 안 찍어서 애초에 사진도 몇 장 없더라고요. 다른 사람이 찍어 준 게 더 잘 나오고 예쁘길래 그 중 시선 처리가 잘 된, 자연스러운 사진을 골랐던 거였어요.

공교롭게도 대부분 먹을 것과 같이 찍혔던데, 힐링 푸드가 있다면 뭔가요?
대식가거나 미식가라고 하긴 어려운데 취향은 확실해요. 꼬들꼬들한 흰 쌀밥에 김치찜, 아니면 삼겹살이요. 이거면 충분해요.

과거 본지와의 인터뷰에서는 창원의 명물을 소개하는 걸 어려워했죠. 이젠 말할 수 있다! 우리 지역 추천 맛집은?
‘태영생막창’이 제일 맛있지만, 체인점이니까 참고해 주시고요. 이미 유명해서 다들 아시겠지만 ‘전복국수’도 맛있어요.

바가지 머리를 고수하다가 헤어스타일을 바꾼 지 얼마 안 됐죠?
사실 뒷머리를 찰랑찰랑해질 때까지 길러 보고 싶었는데 점점 지저분해지고, 주변에서 계속 자르라고들 하셨어요. 인내가 필요한데 너무 답답해서 시원하게 밀었습니다. 아직 미용실을 정착하지 못해서 매번 다른 데서 머리를 하고 있어요.

머리는 왜 기르고 싶었어요?
살면서 한 번쯤은 길러 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박)건우 형도 그렇고 (천)재환이 형도 그렇고 긴 머리가 잘 어울리고 괜찮아 보였는데 전 아니더라고요.

다음에 다시 도전할 마음이 있나요?
없습니다. (단호) 너무 불편했고요. 자른 뒤 주위 반응이 너무 긍정적이라서요. 다시는 기르지 말라고 하던데요. 팬분들도 짧은 머릴 선호하시고요.

팔에 토시를 착용하는 게 아니라 테이핑을 하던데, 특별한 이유가 있어요?
긴소매 옷도 잘 안 입을 정도로 답답한 걸 워낙 싫어하는데, 팔을 보호하지 않으면 자꾸 상처가 나서 테이핑을 선택했어요. 경기 중엔 슬라이딩이 필수라 가장 잘 까지는 부위에만 감아 두는 게 가장 편하고 이물감도 없더라고요.

원래 빨간 테이프였는데 최근에 검은색으로 바꿨더라고요.
바꾸기 직전에 도루를 연속으로 두세 번 실패했어요. 자꾸 죽으니까 뭐라도 해 보자, 뭐든 하나 바꿔 보자 해서 오랜만에 검은색으로 감고 나가본 거예요. (빨간 테이핑으로 최정원을 찾는 팬들도 있대요.) 정말요? 그럼 다시 돌아가야겠네요. 빨간 테이프에 노란 보호대 조합으로 편하게 절 찾아 주세요.

#내년을 기약하며

올 시즌 말미가 아쉬움으로 남았을 텐데, 다음 시즌은 어떻게 준비할지 생각해 봤나요?
올해 경험한 걸 토대로 제 걸 단단하게 만들려고 해요. 뭔갈 더 잘하려고 새 방법을 찾는 것보다 시야를 넓혀서 더욱 여유롭게 야구할 수 있도록요.

수비도 보완해 가고 있죠. 어떤 노력이 더 필요할까요?
훈련량을 늘려야겠죠. 서 있는 위치에 어떤 타구가 오더라도 바로 처리할 수 있게끔 최대한 노력하려고요. 내야 수비는 계속 공을 받다 보면 나아질 거라 믿고요. 외야에선 첫발 스타트라든지, 낙구 지점 포착하는 것처럼 타구 판단에 대한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해요. 몸에 익을 정도로 훈련하다 보면 시합 때는 자동으로 움직임이 나오게 될 거라 믿어요.

매해 통산 첫 기록을 달성하고 있죠. 내년 목표가 궁금해요.
개막할 때부터 시즌 마지막까지 부상 없이 출전하고 싶어요. 항상 100경기 이상 나가는 걸 목표로 뒀는데 올해도 그러지 못했거든요.

마지막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인사하면서 마칠게요.
한 시즌 동안 큰 응원을 보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야구장에서 끝까지 함께하진 못했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새 시즌에도 야구장 많이 찾아와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는 더그아웃 매거진 2025년 175호 (11월 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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