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메이저 우승' 신지애, 세계 27위로 10계단 도약 [J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 2006년 2월, 여자골프에 처음으로 세계랭킹 시스템이 도입된 후 신지애(37)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 1위에 등극했다. 2010년 5월과 6월 사이 7주간이었다.
지난달 28일에 만37세 생일을 보낸 신지애는 지금도 한국과 미국, 일본 등에서 여전히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신지애는 5월 11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 이스트코스(파72·6,675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정상을 밟았다.
이에 힘입어 신지애는 13일(한국시간) 발표된 2025년 19주차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0계단 상승한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JLPGA 투어를 주 무대로 뛰는 선수들 중 톱랭킹이다.
신지애는 살롱파스컵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쳐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달린 후지타 사이키(일본)와 함께 공동 1위로 정규 72홀을 끝냈다.
바로 이어진 연장 첫 홀인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낸 신지애가 우승을 확정했다. 약 70m 거리에서 54도 웨지로 친 세 번째 샷을 홀 30cm에 붙였다.
신지애는 2023년 6월 어스 몬다민컵 우승 이후 약 2년 만에 JLPGA 투어 정상에 복귀했고, 우승 나이 37세 13일로 이 대회가 메이저로 승격한 2008년 이후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13년 모테기 히로미의 36세 17일이었다.
무엇보다 신지애는 우승상금 2,400만엔(약 2억3,000만원)을 보태며 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통산 누적 상금 14억엔을 돌파했다(14억715만8,71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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