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아가 보여준 이번 스타일은 조용하지만 깊은 인상을 주는 ‘모던 클래식’ 무드예요.
그녀가 선택한 아이템은 단순하지만 선명한 존재감을 지닌 블랙 셔츠 원피스. 사선으로 흐르는 자연스러운 머릿결과 어우러져 전체 룩에 묘한 청초함이 더해졌어요.
셔츠 원피스는 단정한 실루엣이지만, 소매는 넓고 여유 있게 떨어지며 힘을 주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움이 느껴졌고요.
가볍게 웨이스트 라인을 조여준 디테일 덕분에 실루엣에 리듬감이 생겼어요.
여기에 매치된 카멜 컬러 빅 사이즈 토트백은 확실한 시선 포인트. 매트한 소재에 골드 아이렛과 로프 스트랩 디테일이 어우러지며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동시에 연출해줬고요.
전체적으로는 톤다운된 컬러감 속에서 소재감과 구조로 완성한 룩이에요. 로퍼 스타일의 굽 있는 블랙 슈즈는 묵직한 균형을 잡아주면서, 발목 양말과의 조합이 귀여운 분위기를 더해줬고요.
특히 신시아가 선택한 이 토트백은 옆에서 봤을 때 실루엣이 유독 멋스럽게 떨어지더라고요. 넉넉한 사이즈와 부드러운 곡선이 주는 여유로움이 그녀의 무심한 포즈와 너무 잘 어울렸어요.
전체적인 인상은 ‘힘을 뺀 시크함’ 그 자체. 컬러는 모노톤이지만, 실루엣과 무드에서 오는 깊이감이 인상적인 룩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