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한 뼘 크기 '330g 초미숙아', 5개월 만에 부모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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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당시 정상아의 10분 1에 불과했던 신생아가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28일 충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5월 13일 출생 당시 체중이 330g에 불과한 초극소 저체중 신생아가 성공적으로 치료를 받아 지난 25일 퇴원했습니다.
숱한 고비를 겪었지만, 의료진의 도움으로 하늘이는 출생 당시보다 10배가 넘는 3,640g으로 건강을 되찾아 지난 25일 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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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당시 정상아의 10분 1에 불과했던 신생아가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28일 충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5월 13일 출생 당시 체중이 330g에 불과한 초극소 저체중 신생아가 성공적으로 치료를 받아 지난 25일 퇴원했습니다.
1㎏ 미만인 초극소 저체중 이른둥이에 해당한 하늘이는 출생 이후 인공호흡기로 간신히 호흡을 유지했습니다.
이후 동맥관을 닫는 수술과 미숙아 망막 치료 등의 시술을 잇따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숱한 고비를 겪었지만, 의료진의 도움으로 하늘이는 출생 당시보다 10배가 넘는 3,640g으로 건강을 되찾아 지난 25일 퇴원했습니다.
미숙아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뇌실 내 출혈'이나 뇌실 주위 백질연화증도 겪지 않았습니다.
주치의인 강미현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하늘이를 신생아중환자실로 옮긴 후 손바닥 한 뼘 정도 되는 하늘이를 처음 제대로 보았을 때, 쉽지 않은 여정이겠지만 이 작은 아이를 꼭 살리고 싶다는 간절한 생각이 들었다"면서 "무엇보다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하늘이를 돌본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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